'남산의 부장들' 일본 시사회 후기들
<남산의 부장들>이 일본에서 1월 22일 정식 개봉 예정인데.. 아직 공식적인 매체 반응은 없고요.
일본 트위터 계정들에서 시사회 참석한 이들의 후기들이 좀 눈에 띄어서 우리말로 옮겨봤습니다. 반응들 좋네요.^^
https://twitter.com/search?q=%E5%8D%97%E5%B1%B1%E3%81%AE%E9%83%A8%E9%95%B7%E3%81%9F%E3%81%A1%20%E8%A9%A6%E5%86%99&src=typed_query&f=live
<남산의 부장들>을 시사회로 감상. 국가에 대한 충성과 의로운 마음 사이에서 흔들리면서, 옛 동료한테서도 정부(대통령)한테서도 “지금 날 협박해?”라며 공격당하는 중앙정보부 부장 역 이병헌은, 보는 관객 입장에서 위궤양이 생길 것 같은 느낌으로 내내 팽팽한 모습이다. 직장에서 하는 일이 다 막혀서 사면초가가 되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는 실화 서스펜스 수작.
이병헌에게 홀리고, 강렬하고 스케일 큰 스토리에 빠져들 듯이 봤다.
한국 정치를 잘 몰라도 이해가 되고 몰입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벙헌의 앞머리가 헝클어지고 눈이 죽어가는 등, (그의) 심정이 외모를 통해 팍팍 전해져 옵니다. 꼭 극장에서 체험해 보세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는 대사건,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 서서히 신중하게 진행돼가는 탁월한 볼거리의 정치 드라마. 웃음기 싹 뺀 느낌이 좋다. 한국영화, 점점 재밌는 작품들이 나오고 있네. 주연배우 이병헌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감탄하게 만드는 작품. (일본 아이돌 그룹 SKE48 출신 탤런트 ‘카토 루미’)
<남산의 부장들>을 시사회로 봤습니다. 실제로 벌어진 대통령 암살 사건을 모티브로, 한 남자가 조직에 절망하는 모습을 그린 사려 깊은 작품. 점점 썩어가는 상층부를,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되돌리려고 애를 쓰지만, 도저히 가망이 없어서 눈이 죽어 가는 이병헌이 일품입니다. 중간관리직에 있는 사람이라면 꼭 봐야할 걸작! (영화 웹사이트 ‘리얼사운드’ 필자 ‘카토 요시키’)
이병헌이 대통령을 암살하는 실존했던 측근으로 열연. 한 남자가 실망해 가는 모습을, 어둡고 무거운 영상으로 서서히 그려나갑니다. 무엇보다 이병헌이 전혀 웃질 않습니다. <악마를 보았다> 때처럼 고뇌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중후한 사회파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꼭 보세요.
대통령과 함께 해왔던 부장이 암살을 행하기까지의 심정 변화와 과정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묵직했고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이병헌이 표정만으로 이야기를 다해버리는 연기에도 빨려들어가 버렸다.
gol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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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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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모르고봐도 회사 내의 권력다툼을 보는 것 같다는 평이 있을 정도로 보는 사람들을 긴장하게 만들죠.
이병헌의 감청씬 정말 좋아합니다. 진짜 숨막혀 죽는줄 알았었죠...ㄷㄷㄷ
나오면서 친구랑 역시 이병헌이구나!! 라며 내내 감탄했다는...
(그게 친구랑 나란히 붙어앉아 본 마지막 영화가 될줄은 그땐 몰랐지만요ㅋ)
이병헌에게 홀리고,,,
강렬하고 스케일 큰 스토리에 빠져들 듯이 봤다.
ㄴ역시 병헌리홀릭...
땅끄를 압도해버리는 규평킴...카리스마!
위궤양이라니....상당히 직설적인 후기네요ㅎ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그 놈의 코로나 때문에 관객 몰이를 하지 못한 게 아쉬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