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 컴 홈] 의외로 극장용 영화

댕댕이가 풍성한 흰털과 갈색털을 날리며, 넓다란 초원을 마구 달리는데, 대리만족 했습니다 ㅋㅋ

드라마 요소가 많아서 사실 VOD 풀리면 집에서 봐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도시가 아닌 낯선 소규모 마을의 자연 풍경을 만끽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여행 못가는데 대리만족할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영화관 큰 화면으로 한여름 초원과 숲, 바다, 강 등을 보는데 눈이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항공 드론에서 찍은 것 포함해 전반적으로 촬영이 좋았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계속 리메이크되서 다들 아는 것처럼, 영화는 제목처럼 래시가 우역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오는 내용입니다. 

워너 브라더스 독일지사서 제작하고 찬란이 수입 배급으로, 동물영화 은근 많이 수입하네요

환상의 마로나, 선생님과 길고양이, 100%울프: 푸들이 될순 없어 등등 작년과 올해초 본 찬란 수입한 영화들이군요. 

보더콜리 배우, 영리하고 힘든 장면 많았을 텐데 연기를 잘하더군요. 

래시 온갖 난관을 헤치고 힘들게 오는데 눈물 찡 ㅠㅠ 다 아는 내용인데도 늘 감동적이에요. 

영화서 독일의 사양산업 등과 부자간의 갈등 및 가족간 드라마도 있는데 동물영화와 가족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 

극장서 가족간 관람객들이 좀 눈에 띄였는데, 보기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