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신선한 영화였어요

[메종 드 히미코]를 넷플에서 봤는데 엄청 신선한 LGBTQ 영화였어요
어느날 엄마와 자신을 버리고(메종 드 히미코)라는 게이 클럽을 열었던 아빠가 죽을때가 되어서 다시 만나는 이야기에요.
주인공의 감정이 혐오에서☞성소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는 감정으로 바뀌는 과정이 정말 좋았어요(그렇다고 무조건 아빠를 용서하지 않고요)
히미코(여주 아빠)와 사귀는 하루히코(오다기리 조)에 대한 캐릭터 묘사도 좋았어요
영화에서 성소수자들을 혐오하는 사람-바뀌는 사람 두명의 캐릭터를 보여주는데 정말 현실적이라 생각해요(젤 싫어하는 전개가:모든 성소수자 혐오 캐릭터가 몇번 말 듣고 바뀌는건데 그건 현실적이지 않아서 싫어해요)
영화에서 오다기리 조 비주얼 레전드에요😌(수많은 옷들을 입고 나와서 영화가 오다기리 조 패션쇼 같기도 했어요ㅋㅋ)
물 흘러가듯 흘러가는 인생을 표현한 영화라고 생각해요(가정을 버린 사람을 향한 무조건적인 용서도,LGBTQ 영화들에 나오는 클리셰도 없어서 신선했어요)-[8/10점]
추천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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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다죠와 시바사키 코우의 설명하기 힘든 묘한 긴장감과 우정 좋았어요. 짧게 나온 니시지마 캐릭터는 별로였던 기억이 ㅋ 다같이 춤추던 장면도 떠오르네요. 덕분에 간만에 다시 볼까 싶어집니다.


여기 삽입된 이 노래 좋아해서 가끔 듣습니다.^^
2000년대 이누도 잇신 영화들이 한국에서 인기 많았죠.


메박 일본영화제때 사인도 받았었는데 ㅋ


서로를 알아가면서도 결국 서로의 차이를 마주볼 수 밖에 없는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이 작품을 통해서 오다기리 죠를 다시 봤던 기억이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