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후기] 블라인드
move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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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운 익무 덕분에 영화 잘 보고 왔어요.
이 영화가 14년전 작품이던데 개봉을 하긴 했었나요?
매니아들이 많고 존버 탄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려서 의아해했어요.
전 정말 첨 들어본 영화였건든요.
대부분 블라인드하면 김하늘의 블라인드나
헐리웃 비슷한 이름의 영화들이 떠오르지 않던가요?
여튼 그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관람하였는데
음.... 제 취향은 정말 아니네요.
이 영화.. 통속성의 극치. 그리고 하이틴 순정 만화를 보는 느낌이에요.
뭐 여러 설정과 이쁜 화면. 멜로적 특징들이 어울려
열광적인 팬덤이 이해 안가는건 아닌데
웬지 이런 류의 이야기는 한국 수목 미니 시리즈가 더 잘할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유럽권 영화에서 이런 감수성을 만나니 살짝 당황스러웠네요.
게다가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자다 깨다를 서너번 정도 하니...
감상을 제대로 기록하기가 부끄럽네요.
올해 cgv 첫관람작이었어요.
올해는 작년보다 좀 더 많은 영화들을 볼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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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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