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마무리하며 정해보는 저만의 올해의 영화 BEST5
정말 다사다난했던 2020년도 3시간을 채 남지 않은
상태네요. 올해는 정말 코로나 때문에 많은 영화들이
개봉연기가 되는 한 편 재개봉 영화들이 많아서
이른바 존버성공을 많이 했던 한 해였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저도 올해의 영화를 정해보려합니다!
(재개봉이 아닌 영화로 선정해봤습니다!)
먼저 5위!
올해 BIAF에서 봤던 프로메어입니다.
트리거라는 제작사만을 믿고 기대했던 작품인데
정말 트리거가 트리거해버린 작품이었죠. 주연 성우 둘이
아쉽긴 했지만 화려한 색감의 연출과 불타오르는 열혈,
그리고 사와노 히로유키의 OST까지! 예상에도 없던
2회차를 한 영화였습니다. 빨리 정식개봉이 돼서 한 번 더
보고 싶네요~
이어서 4위는 테넷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이 이름만으로도 기대가 엄청났던
테넷이었죠. 정말 테넷을 볼 때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기껏 예매한 게 코로나로 취소되고 주말유료시사회를
예매해서 출발하던 중 용산CGV에 미소지기가 확진돼서
취소가 돼버리기도 하고.. 정말 보겠다는 집념 하나로
존버를 타며 결국 당일날 용아맥에서 본 테넷은
경악 그 자체였습니다. 중반까지는 이게 뭐가 어려운
내용이라고..했는데 그 이후엔 이게 어떻게 흘러가는거냐..
하며 그냥 느끼면서 봤습니다.. 정말 놀란 감독의 이런
상상력은 언제 봐도 놀라울 따름입니다..
이어서 3위는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7입니다.
아론 소킨은 정말 엄청난 이야기꾼이라는 것을 다시 깨닫게
해 준 영화였죠. 대사만으로 쏘아붙이며 몰입하게 하는
능력과 배우들의 시너지가 폭발했던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에디 레드메인과 마크 라이언스가 재판 전
주고받는 장면은 정말 엄청 몰입하며 봤습니다..
샤샤 바론 코헨의 연기 또한 엄청났으며 마지막 엔딩에선
정말 박수를 치고싶을 만큼 뭉클했던 엔딩이었습니다.
과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얼마나 상을 받을지
궁금하기도 한 작품이었습니다.
BEST2! 2위는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입니다~!
본편과 외전 둘 다 재밌게 봤고 작품의 마지막이기도 했던
바이올렛 에버가든 극장판. BIAF에서 첫 작품으로 봤었는데
진짜 올 해 초 보고 울었던 클래식보다 더 많이 울었습니다..
한 5번은 울었던 것 같았죠.. 가뜩이나 보며 쿄애니
방화사건도 떠올라서 그 사건으로 희생된 분들에게
보내는 편지같은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이런 감정을
언제 또 어떤 작품으로 느끼게 될지.. 한동안 이 감정을
잊을 수 없었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대망의 1위..!
1위는 바로....🥁🥁🥁🥁🥁
1917입니다!
저의 첫 올해의 영화였던 1917!
정말 어떻게 이런 영화를 연출하고 찍고 편집하고 연기했는지
어느 방면으로도 완벽했던 영화라 생각합니다.
처음 영화를 볼 때 롱테이크로 끝까지 이어진 걸 볼 때
정말 감탄하며 봤습니다.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이
정말 다양한 작품들의 촬영을 담당했지만 1917에서
그의 위엄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해의 영화를 1917로 선정했습니다!
익무분들보다야 많은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영화를 많이 즐겼던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엔 부디 개봉연기가 된 영화들을 다 볼 수 있고
코로나가 빨리 종식돼서 마스크 없는 생활을
보내고 싶네요..
익무 여러분! 올 한 해 고생하셨고 내년엔 좋은 일들이
가득한 한 해가 되길 응원합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천인 2
댓글 0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