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와 cgv는 왜 꼭 이벤트 경품을 상영후에만 줄까요?
메가박스처럼 영화 보러 들어가기 전에 미리 받아놓고
영화 끝나면 상영관 출구에서 바로 다음 일정대로 이동하면 편한데
굳이 다시 매표소/매점에 들러야 한다는 게.
어제도 혹시나 해서 상영전 물어봤더니 절대 안된다고,
전에 다른 극장 직원은 그나마 "확실하게 받으실 수 있으니 걱정말라"고라도 했는데
어제 얘기한 사람은 "받으러 왔더니 사람이 없으면 내일 이후 다시 오세요"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저렇게 다음날 가서 받아본적은 있지만 그걸 직원 입에서 직접 들으니 ㅋㅋ
안내문에 상영 당일만 수령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그거 안지키고 줄 거면
'관람 후 수령가능'도 안지켜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직원들에게 뭐라고 하는건 아니고
지금은 전염병 범유행 중이라는 특수한 상황인데도
본사에서 왜 저거는 절대 양보를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peache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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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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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그런 생각도 해본적이 있는데
게시판 보면 처음부터 경품수령 목적으로 예매해서 뒤늦게 받으러 가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어차피 볼 사람은 보고 안볼 사람은 안보는 것" 같으니
그냥 미리 줘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써봤습니다. ㅋㅋ
한창 아트하우스특전이나 아이맥스 포스터 증정할때 상영전 증정했다가 매번 문제제기됐었던게 기억 나네요
전증정이나 후증정이나 장단점이 있다고 봅니다만 제 생각에도 상영 후가 낫습니다
아티스트뱃지 때마다 게시판이 난리가 나는걸 보면서
뭐는 상영전에도 주고 뭐는 안주고 할 수가 없으니
cgv는 뱃지 때문에 그런가? 라고 생각 해본 적은 있네요.
'선착순'이라서 그렇다라고 하길래
"얼마나 남았냐?"
"많이 남았다"
"그럼 지금 회차 한 세네명 예매했던데 지금 준다고 해서 나머지 관객들이 못받을 일이 없지 않나?"고 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상영 후에만 주되 이러저러한 경우는 예외로 한다' 이렇게 조건을 붙이기 시작하면 업무가 번잡해 지는 건 이해가 갑니다만.
누군 되고 누군 안되고 그럴수도 없고
그 때마다 그걸 일일이 계산하는
어떻게보면 안해도 되는 쓰잘데기없는 업무를 하지 않는거죠
그냥 지금 주면 관객도 편하고, 경품 신경안쓰고 정시퇴근할 수 있는 직원도 편할 텐데
"본사 차원에서 어떻게 좀..."하는 생각으로 써 봤습니다.
저는 현장증정의 경우 끝나고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매번 깜박해요ㅠㅠ(힐릴리의 노래라든가....동선이 아예 밖으로 나가게 되어있는 극장이면 더더욱 깜박) 그래서 차라리 상영전에 수령이 더 나은듯한데.... 도장도 꽝 찍어주면 악용할 여지가 없을 테고 요즘 같은때에 사람들 많이 몰리면 좀.. 융통성이 없는 것 같구요ㅠㅠ
올해에 1917 보고 나와서 가보니 불 다 꺼지고 아무도 없고 청소하시는 분한테 물어보니 전부 퇴근했다고 해서
굳이 다음날 또 가서 포스터 받은 적이 있다보니
진짜 상영전 수령가능이면 사람이 덜 몰리는 효과도 있을 거고요.
영화 끝나고 나오는 시간보다는 시작 전 극장도착시간이 관객마다 제각각일 테니까.
메박이 합리적으로 보이지만 그만큼 악용하는 사람도 많습니다.영화는 안보고
굿즈만 챙긴다거나..
.
늦은밤 회차만 상영전 지급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그럼 또 일부러 마지막회차 예매한 후 아침부터 찾아가서 달라고 악용할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상영전 수령가능. 단, 지급 시작은 개봉당일 1회차 종료 후부터'
이런 식으로 정해놓으면 좋을 텐데
역시 규칙은 덕지덕지 붙이는 것보단 간결한 게 좋으니까요.
첫회 본 사람도 다 못줄 정도면 역시 그것도 cgv 아티스트뱃지겠죠?
슈플도 있는 큰 직영인데
앞으로도 롯시는 경품 받을 일 있으면 상영전에 일단 꼭 한번 도전은 해봐야겠네요. 혹시라도 받게 되면 좋으니까.
들고 있는 표에 적힌 상영시간 잠깐만 봐도
한 5~10분 후 시작이라는 거 딱 알텐데
이럴땐 좀 일찍 줘도 될 것 같은데..
위에도 얘기한대로 규칙이 많아지면 직원들 힘들어지겠지만요.
그래도 가능하다면 본사에서 개정을 좀 해 주든가
공식적으로 직원들 재량에 맡겨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더 그렇기도 한가봅니다.
상영 후 증정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는데요.
1. 만의 하나 수령 후 환불고객 방지
2. 포스터처럼 영화관람시 보관하기 애매한 경품은 영화관람에 방해가 되기도 함
3. 아동용으로 증정하는 스티커류의 경우 아이들이 수령 후 좌석에 붙이는 등 부작용 발생
4. 굿즈가 필요없는 관객은 퇴장시 가져가지 않고 그냥 버려져 정작 원하는 고객은 받지 못하는 경우 발생
5. 종종 수령못했다고 거짓말하고 중복수령하는 고객
6. 그리고 굿즈 분실하는 고객도 종종 발생합니다
1, 5번은 티켓에 확인도장을 찍는데 저게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다 보는 게시판에서 대놓고 할만한 얘기도 아니고 ㅋㅋ)
그런데
2번은 고객이 그런거 다 감안해서 요청하는 걸 테고
4번은 달라는 사람만 주면 될 텐데..
6번은 관객들 퇴장 후 청소하다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나보군요.
cgv나 롯데 입장에선 "메가박스 쟤들은 왜 경품수령을 그렇게 해놔가지고 우리만 욕먹게 만드냐?"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ㅎㅎ
상영전 15분 넘게 남았으면 지류티켓 뽑아도 앱으로 환불 가능하지 않을까요? (해본적이 없어서 확실하진 않음;)
그렇담 환불관리 땜에 상영전 15분 이내부터만 지급해야 할텐데... 그럴 바엔 걍 상영후로 몰아버리는게 영화관 입장에선 낫겠죠.
게다가 상영전에 환불하는 경우, 다시 지류 받아서 포스터 회수하는 것도 꽤나 번잡한 일일듯요.
(그사이에 훼손됐을 수도 있고... 우기는 사람도 있을수 있고...)
전 상영후가 여러모로 깔끔하다 생각해요ㅎ
단, 막회차는 상영전 15분이내도 괜찮을거 같아요.
그럴 일이 지금까지 한번도 없었어서, 저도 해본적이 없는데
표 뽑으면 앱에서 이미 출력된 티켓이라고 나오는걸 봐선 앱에서 취소가 안될거예요. 종이들고 매표소를 가야지.
개인적 푸념으로 쓴 글인데 댓글들 읽고 정리해보면
1. 상영 전 지급은 상영 후 지급보다 문제의 소지가 많다.
2.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극장의 특성 상 온갖 변수가 있을 수 있어서 예외도 인정하지 않는 게 좋다. 네요.
그래도 여전히
1. 메가박스는 아무때나 주는데 니들은 왜 안해주냐?
2. 앞으로 영구적으로 관람전 수령이 가능하도록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전세계적 유행병이 도는 특수한 상황인 지금은 임시로 허용하면 안되나? 직원수 확 줄고 퇴근도 일찍 하면서?
라는 불만은 해소되지 않았지만요. ㅎㅎ
특수적인 상황이지만 저는 상영후 증정이 좋다고 생각해요 사실 ㅎㅎ
기생충 키링때 메박 성수 사태, 여러 사건들 보면 특전의 의미가 점점 영화 보는것보다 중요해지다 보니 많은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상대적으로 본 관객이 특전 가져갈 수 있는건 상영후증정이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