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칫날] 후기_ 대관이었으면 혼자서 펑펑 울고 싶은 영화
OV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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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이었으면 혼자서 펑펑 울고 싶은 영화 '잔칫날'이었습니다.
병간호를 좀 해봐서 낯설지 않은 환자실 내부에 편찮으신 아버지, 티격태격 남매에 어째 영화는 불안하게 시작합니다.
그 느낌 그대로 영화는 아버지 돌아가시고부터 시종일관 안타깝고 조마조마하게 흘러가는데 배우 하준의 울고 싶지만 웃어야 하는 직업정신에 저는 감정이입이 너무 된 것 같아 몸도 배배 꼬고 한숨이 절로 나오더군요.
저도 하준 배우의 역할처럼 2남매의 맏이로서 장례의 절차나 알아보자는 생각에 마냥 보다가 괜한 무게감을 느꼈습니다.
'오빠가 알아서 할게'
갠적으로 짠하고 마음 무거운 대사였습니다.
누구에게도 그렇겠지만 언젠가는 제게 다가올 현실이거든요...
하준, 소주연 두 주연배우의 연기도 무척 좋았습니다. 정말 울고 싶은 건 난데, 톡 하고 치면 펑펑 울고 싶은데 친인척 친구 궁지마을 사람들이 그 감정을 유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제 감정까지 건드려주시니 으즈 금스흠느드...
그래도 결국에 웃는 걸 봐서, 감사해서, 감명깊어 한번 더 볼 생각입니다. 올해 마지막 웰메이드라고 칭할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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