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 보고 나왔습니다 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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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에 줄리아 로버츠가 그리 아름다운지 몰랐는데
나이가 들어 이 영화를 보고 나니
정말 lovely 하지 않을 수 없는 여인으로 나오네여♡
다만 너무나 동화스러운 클리셰 범벅인 영화라서
그게 아쉬웠습니다
자본의 힘으로 찍어내는 연애는 달콤하지만..
제게는 너무나 비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ㅠ
예전 영화라 그런 것도 있겠지요
엔딩에서 던지는 말이 이 영화는 그런 동화같은 스토리이다
라고 말해주고 싶었던 건지...
비비안이 짧은 '연애'를 마치고 현실이란 집으로 돌아갈 때
느꼈을 그 씁쓸함이 너무나 공감이 되었습니다
좀 다른 상황이지만
어릴적 친척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돌아갈 때에
리무진 안의 비비앙처럼 다소 공허함 마음을 느끼곤 했죠
그 때 그 적막한 집이 싫었어요
뱃지샷은 따로 없습니당
찍힘이 심해 2번 정도 바꿨는데
멀쩡한게 없어서 그냥 나왔어요
뱃지 퀄은 아쉽네요ㅠ
뱃지 나눠주는 관계자분도 고생하십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