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퀴어영화에 대해 생각해보면...
공포스릴러가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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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성소수자 입장에서
수많은 퀴어영화를 보았을때
반복되는 이야기와 메시지에 지치기도 합니다
정체성을 깨닫는다 -> 동성애자인것이 알려지고 차별을 받는다-> 극복or 포비아한테 죽음을 맞는다
메시지 틀에 갇혀 그 안에서 멤도는 작품들을 보면 아쉬움이 많습니다
그런 비슷한 작품들이 워낙 많다보니 장르로 생각할수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콜미바이유어네임, 브로크백마운틴, 문라이트, 해피투게더, 타오르는 여인의초상, 가장따뜻한색 블루...
이 영화들이 왜 명작으로 호평받고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까 생각해보면
틀안에서 멤돌기 보다는 본질적인 사랑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는점
그래서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얼마나 전형적인 퀴어영화가 많으면
콜미바이유어네임에 엘리오 아버지 캐릭터를 보며 놀랬겠습니까...
하여튼 틀에 갇히지 않은 퀴어영화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추천인 14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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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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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14:16
20.12.05.
2등
다만악에 성소수자가 나온다고 퀴어라고 안 하고
보랩이 전기 음악 영화의 성격이 강하듯
아무래도 퀴어 영화라고하면 저도 그런 내용이 연상되긴 합니다.
그런 장르의 퀴어 영화에 재미를 별로 못 느끼기도 하고요;
용어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제 생각엔 동성 간의 애정 행위나 성애 묘사에
거부감을 가져서 피하시는 분들이 다수가 아닐까 싶은데..
이해는 갑니다.
보랩이 전기 음악 영화의 성격이 강하듯
아무래도 퀴어 영화라고하면 저도 그런 내용이 연상되긴 합니다.
그런 장르의 퀴어 영화에 재미를 별로 못 느끼기도 하고요;
용어에 대한 정의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제 생각엔 동성 간의 애정 행위나 성애 묘사에
거부감을 가져서 피하시는 분들이 다수가 아닐까 싶은데..
이해는 갑니다.
14:17
20.12.05.
3등
퀴어가 퀴어를 더 폐쇄적으로 몰아붙이고 그런 이미지를 자체적으로 생성하는 느낌이 들긴해요. 남들처럼 평범하고 동등하기를 바라면서도 남들과는 다르기에 특별함을 부여하는게 약간 모순적인 느낌이랄까요. 그런걸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작품들은 별로 매리트가 없는 것 같아요. 사랑하는 대상이 동성일뿐 사람을 사랑한다는것 자체로 작품을 그려내야하는데 우리는 대다수의 경우와는 남다른 사랑이야 라는걸 어필하면서 하는건 좀 아쉽더라구요. 그러한 표현이 오히려 이성애자들과 거리를 두게 만드는게 아닐가 생각이 들기도 해요.
14:18
20.12.05.
로얄퍼플
격공합니다...
14:20
20.12.05.
국내 프라이드 영화제 상영작만 봐도 요즘 전형적이지 않은 퀴어 작품 정말 많이 나와요. 다만 그런 영화들은 국내에 수입이 되지 않으니 굳이 찾아보지 않으면 일반 관객분들은 알 수가 없죠. 이건 국내 영화사에서 어떤 스타일의 퀴어 영화를 선호하는지의 문제도 있는 것 같아요.
15:03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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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지내다가 게이인 친구를 한번 만났는데 그냥 평범한 대학생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