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콜> 드디어 보고 쓰는 리뷰!
갑자기 코로나가 또 확산되는 바람에 영화관에 가는 건 더 힘들어져서 집에서 넷플릭스나 둘러보던 중에 기대작이던 <콜> 을 드디어 봤습니다!!!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주의!!
그냥 기대 없이 보기 시작했는데 다 볼 수밖에 없었어요...
기대 이상으로 좋았습니다 ㅠㅠ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인 줄 알았는데 원래 극장 개봉하려던 영화였다고 하더라구요!
극장에서 개봉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지만 그랬다면 이렇게 편하게 보지 못했겠죠? ㅠㅠ
암튼 영화 보는 내내 자리를 뜰 수도, 한눈을 팔 수도 없을 정도로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던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영화 중반부부터는 내내 감독이 누구인지 궁금할 정도였어요...
나이도 어린 감독님이신데 화면도 너무 참신하고, 느낌이 좋아서 감독님의 다음 영화가 벌써 궁금해질 정도로 압도되었습니다...
영화를 꼭 끝까지 보라고 들어서 끝까지 보았는데 엔딩 음악도 좋았어요. 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엔딩 음악 말고도 봐야 하는 이유가 있어요!
끝에 내용을 꼭 넣었어야 하냐는 말도 있기는 했는데 전 이럴 수도 있다....라는 의미로 생각하다보니 마냥 감독님이 놀랍기만 했습니다...
일단 줄거리와 분위기부터 꼭 봐야 하는 공포물이에요...
그것도 잘 만든 한국 공포물이거든요...
감독님이 혹시 서태지를 좋아하신 건 아닐까 싶어요 ㅋㅋㅋ
서태지의 음악과 영숙의 행동이 나올 때는 헐... 분위기가 너무 몰입됩니다...
그리고 서태지처럼 스트라이프 티에 선글라스, 모자를 쓴 영숙도 너무 잘 어울렸고...
영숙이 화가 난 상태로 앉아 있는데 뒤에서 타일을 타고 물이 흐르던 장면도 인상적이었어요 ㅠㅠ
전종서, 박신혜뿐 아니라 엄마들이었던 이엘과 김성령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4명의 합이 너무 좋았기 때문에 안 봤으면 후회했을 거예요...
배우들이 많이 등장하지 않고, 배경이 한정적인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꽉 찬듯한 영화라서 재밌었습니다!
이래서 기대작은 꼭 봐야 하나 봐요 ㅎㅎ
이미 줄거리 분위기 감독님 배우분들의 합 등등 요소가 넘치기에 볼 이유는 충분하다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