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영화 수입업자입니다. 무슨 영화를 수입하실건가요?
영화제 때 한번 놓치면 보기 힘든 영화.
수입을 목놓아 기다리건만 결국 스크린으로는 볼 수 없는 영화.
화딱지가 난 시네필을 위해 잠시 이런 상상을 해봤습니다.
여러분이 영화 수입업자라면 어떤 영화를 수입하고 싶습니까? 어차피 상상이기에 흥행에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의 상상 극장에 상영할 수입 영화들을 알려주십시오.
저는 예전 영화까지 생각하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최근작 중에서 생각나는 것만 골랐습니다.
1. <미는 자유다>(왕빙)
2. <비탈리나 바렐라>(페드로 코스타)
3. <퍼스트 카우>(켈리 레이커드)
4. <시티 홀>(프레드릭 와이즈먼)
5. <탄광 아라가네>(오다 가오리)
조너선두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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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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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말씀드린 용산이나 천호 아이맥스의 경우에는 1.33:1의 비율과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가용 화면이 대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해서 이런 생각을 하게됐습니다~
아마 어디선가 수입했겠지만 개봉의 기미가 안보이고, 러브레터 재개봉 소식만 들려오네요.
제 전공 얘기하면 시네필들이 화낼테니 패스하고...
가장 이야기가 많이 되는 게 3번이겠죠. 제 욕심같으면 4번 해보고 싶습니다.
감독님 이름부터 맘에 들어요. 저 분 다큐 보면 진짜 wiseman 되는 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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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맥스> (가스파 노에)
<Voyage of Time> (테렌스 맬릭) (아이맥스 버전/장편 버전)
<언어와의 작별 3D> (장 뤽 고다르)
<맨디> (파노스 코스마토스)
(뮤비) <마이클 잭슨의 스릴러> (존 랜디스)
다 극장에 보게 됐고, 한국에서 일반 극장에서 상영했으면 좋겠네요.
클라이맥스를 시네라마 돔에서, Voyage of Time을 1.43:1 아이맥스 70mm 필름으로, 언어와의 작별을 [아주 특이한] 3D로, 맨디를 부천영화제와 미국 LA 시사회에서 관람했죠.
스릴러를 1.43:1 아이맥스 레이저 3D로 봤는데, 영화가 아니어도 최고의 아이맥스 관람중 한편이었죠.
제 리스트 중에 쓰려다 만 작품 중에는 21세기 고다르 영화 기획전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보다는 용산이나 천호 등의 아이맥스관 스크린에서 페드로 코스타 등의 영화가 상영된다면 어떤 감흥이 들까, 하는 생각을 가끔씩 하게됩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