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극장 문도 빨리 닫는데 집에서 콜 어때요?_넷플릭스(노스포)
계획대로라면 극장에서 개봉했어야 할 영화 '콜'이 넷플릭스로 공개되었습니다.
지금 넷플릭스에서 콜을 보면 좋은 점을 소개할게요.
1. 최신작을 원하는 시간에 편하게 관람해요.
2. 부담 없이 원하는대로 N차 할 수 있어요.
3. 이해 안가거나, 대사 안들린 부분, 놓친 장면은 바로바로 확인 가능하고...
4. 한국어를 자막으로도 볼 수 있어요.
5.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연기력에 놀랐어요.
6. 1999년의 완벽한 고증에 감탄이!
7. 정겨운 소품, 반가운 노래 등 보고 듣는 재미가 가득.
8. 전체적인 분위기는 레트로가 유행인 요즘 감성과도 잘 맞아요.
9. 20년의 시간차를 두고 박신혜와 전종서가 벌이는 팽팽하고 긴장감 넘치는 목숨 건 대결에 심장이 쫄깃.
10. 시공간이 바뀔 때 음악은 차원을 넘나드는 헐리우드 우주 영화의 OST처럼 강렬함.
11. 충격에 충격을 거듭하다 엔딩크레딧까지 충격적... 그러니 꼭 끝까지 봐야해요.
지난 날 후회되는 일을 떠올리며 '그때 ~했더라면 지금 어떨까?'라는 상상을 자주 하는데 어쩌면 지금이 가장 최선인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게 된 영화였어요. 그리고 새삼 가족이 소중하게 느껴져요. 무엇보다 핸드폰은 잃어버리면 안될 것 같아요...
1999년의 분위기가 생소한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알고보면 좋을 것 몇 가지도 정리해보았어요.
서태지: 1992년부터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로 활동을 시작한 이래로 문화대통령이라 불리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다 정상의 자리에서 1996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고 이후 솔로로 컴백했다. 데뷔부터 은퇴, 컴백, 이혼, 결혼에 이르기까지 대중에게 신비감과 충격을 끊임없이 안겨주었다. 영화 '콜'의 주인공 영숙과 같은 해에 태어났다.
카세트테이프: 소리를 기록하는 장치. CD이전에 주로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었다. 기록된 소리 위에 다른 소리를 덮어 녹음할 수 있다.
워크맨: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용 기기.
GoldStar: 극중 등장하는 무선전화기 브랜드. 현재 LG의 옛 이름이다.
귀신 쫓는 음식: 잡곡밥과 나물, 팥 등
삐삐: 휴대폰이 보급되기 전 주로 이용했던 작은 사각형 모양의 통신 수단. 연락을 받아야 할 때 번호나 음성을 남겼다.
페리카나 치킨: 1990년대 가장 인기있던 치킨 브랜드.
상충살: 사람이나 사물이 서로 해치게 되는 독하고 모진 기운.
흉악살: 흉살과 악살. 흉살은 불길한 운수나 흉한 귀신을 말하고, 악살은 사주에서 편관을 말한다.
노희지의 꼬마요리사: EBS에서 인기리에 방영한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
꼬마곰 젤리: 크라운제과의 곰모양 젤리. 하리보젤리를 따라 만들었던 듯.
싸이월드: 2000년대 초반 가장 활발하게 사용된 소셜 네트워크. 유저들이 네이버 블로그와 페이스북 등으로 옮기면서 점점 쇠퇴하다 결국 서비스가 중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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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스타!!!
금(골드)성(스타)
삼(3)성(스타)
이충훈 감독님의 성공적인 장편영화 데뷔작인듯합니다 :)
신인감독이 연출했다니 그것도 충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