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콜] 후기 (스포)

3월부터 기다려온 이 영화를 드디어 보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나니 극장에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네요 ㅠㅠ

일단 사운드 면에서 극장 최적화 영화인 것 같고

몽환적인 화면 역시 큰 화면으로 봤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ㅠㅠ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극장에서 개봉했으면 흥행은 못했을 것 같다는 ㅠㅠ 

비슷한 소재로 시그널을 재미나게 봤는데

과거와 현재의 소통 효과가 

시그널이 순기능이라면

이 콜은 역기능으로 사용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ㅋㅋ

진짜 계속 눈 깜짝할 새에 변하는 과거와 현재를 보고있자니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참 좋았던 점은 90년대를 표현한 배경들이 진짜 그 시절 같아서 뭔가 추억에 잠겼네요 옷 가게라던가 ㅋㅋ 그런 것들이😬

역시나 전종서 배우분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솔직히 연출적으로 좀 과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전종서 배우였기에 이 역할도 찰떡같이 잘 살렸다고 생각합니다. 

진짜 살인마같이 무섭기도 하고 등장하는 장면마다 어찌나 긴장되던지 😣😣😣

그리고 욕하는 연기 진짜 찰지게 잘하더라구요 ㅋㅋㅋㅋ

동생하고 싸우는 제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ㅋㅋㅋㅋㅋ

이 영화를 살린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결국 이렇게 해피엔딩인가 싶던 

마지막 장면 진짜 소름 쫙 돋았어요 

감독님의 다음 작품도 기다려봅니다 ㅎㅎㅎ

이 전단지가 결국은 빛을 못보고 ㅠㅠ

그래도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넷플릭스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