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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퀴어에 대한 거부감을 전시해야 할까요?

ner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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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가 "이 영화에는 왜 이성애가 나오냐, 나오는데 왜 어디서도 언질을 안 해주냐, 장르가 이성애면 이성애라고 명시를 해야 할 거 아니냐" 하는 걸 보신 적이 있나요?

 

이성애자가 아닌 사람들이라고 늘 이성애가 기본이고 정상인 작품들에 거부감을 안 느낄까요? 정말 안 느껴서 말을 안 하는 걸까요?

 

혐오감과 거부감 같은 걸 전시하면서 그것도 표현의 자유에 포함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 답답한 마음에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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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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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비슷한 류로 "난 퀴어 영화는 별로야"도 있죠. "난 이성애 영화는 별로야"라고 하면 얼마나 이상할까요? 차라리 로맨스 장르가 싫어서 이성애든 동성애든 사랑 얘기 나오는 건 딱 질색이라면 이해라도 가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 꼭 "동성애 싫은 사람도 있으니 이해해달라"고 하는데 그런 식이면 모든 혐오가 정당화됩니다. "저는 탈모인 사람 싫어서..", "저는 키작은 사람 싫어서..", "저는 뚱뚱한 사람 싫어서..", "저는 가난한 사람 싫어서..", "저는 못생긴 사람 싫어서..", "저는 지잡대는 싫어서..", "저는 고졸은 싫어서..", "저는 일본 애니 보는 사람 오타쿠 같아서.." 이런 생각 누구든 할 수 있죠 근데 그걸 입 밖으로 꺼내는 순간 혐오를 전시한다는 걸 왜 모를까요.

"영화 커뮤니티 활동하는 사람들 신종 오타쿠 같아.. 특별관 예매니 시사회니 영화제니 굿즈니 뭐니 집착하는 것도 찌질해보여" 이런 소리하면서 개인의 의견이니까 존중해달라고 한다면요? 결국 지능의 문제입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3:09
20.12.04.
nerner 작성자
수리랑
자기가 누군가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하면 당연히 그 누군가도 자기를 그런 식으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다는 걸 왜 모르는지, 알면서도 그러는 건지. 참 답답하네요.
댓글
03:16
20.12.04.
nerner

영화계는 이런 쪽으로 비교적 열려있다 보니 국내 최대 영화 커뮤니티인 익무에서 활동하는 LGBTQ 회원들도 많을 텐데 저렇게 당당히 혐오 전시하는 글과 댓글을 보며 그분들이 슬퍼할 걸 생각하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본인이 아무 생각도 없이 쓴 단어, 문장 하나에 누군가는 매일 상처를 입는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댓글
글쓴이 추천
03:22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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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과자
사실 익무에 그런글 올라온 적 여러번 있었죠 제가 본것만..
댓글
03:25
20.12.04.
3등
세상이 뭐라고 지껄이든 그들은 누구보다 가장 자신답게 사랑하며 살아가고 있죠. 전 오히려 이성애 중심주의를 평생 세뇌당하며 자신의 젠더를 성찰할 틈도 없었던 혐오론자들이 더 불쌍해요.
댓글
글쓴이 추천
03:33
20.12.04.
퀴어영화평에 넘나 많아서 웃기더라구요.
댓글
글쓴이 추천
03:40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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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이성애는 자연스러운거고 동성애는 이상한건가요? 둘다 같은 사랑인데 왜그러는건지 이해가안가요

댓글
글쓴이 추천
04:11
20.12.04.
profile image

그 거부감이 분노나 혐오에 기반하는 거라면 문제가 있지만...
익숙치않음에서 오는 거라면 이해할 수도 있을거 같아요.
화를 내는분 심리는 뭐랄까 장르를 착각하고 영화관을 온 느낌과 비슷하지 않을까요?
예를들어 호러물 평소에 잘 안보는데 시작하자마자 어라? 이거 범죄추리물인 줄 알았는데 호러장르였네? 싶은...
대게는 호러물인거 이미 알고오거나, 모르고왔어도 호러 결합된 것도 꽤 볼만하겠다 여기거나, 아님 호러물인줄 모르고 온 자기탓을 하겠지만...
가끔 이거 왜 호러물인거 안밝혔나요! 호러물 못보는데 착각했잖아요! 하는 사람들도 있죠. 

댓글
04:39
20.12.04.
nashira

익숙치 않아서~가 원인이라고 해도 결과적으고 거부감을 드러내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호러 영화와의 비교는 적절하다고 보기 힘든 게, 호러인줄 모르고 갔다가 호러여서 빡쳤다고 얘기한들 누가 상처를 받나요? 살인마..?

반면 퀴어 영화에 대한 거부감은 실제 동성애자와 직결됩니다. 더군다나 퀴어 영화가 퀴어 영화인 걸 숨기고 통수치는 마케팅을 하는 경우는 정말 드뭅니다. 지금 화제의 중심이 된 영화 '더 프롬'도 예고편과 시놉시스에서 "여자 주인공이 여자친구와 프롬에 가려고 하는데 학부모회의 반대 때문에 못 간다"는 설정을 선명하게 밝히고 있고요.

"나는 포스터만 보고 가서 몰랐는데 어쩌란 말이냐!"... 어쩌긴요 예고편이나 시놉조차 안 읽고 간 본인을 탓해야지 그런다고 다짜고짜 거부감을 드러내면 애꿎은 동성애자들만 상처받습니다. 무지함, 익숙치 않음에서 비롯된 혐오도 똑같은 혐오이고 정당화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소수자가 왜 소수자인지, 내 마음대로 바꿀 수 없는 내 성향에 대해 누군가 거부감을 드러낸다면 어떤 기분일지 다들 한번쯤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5:15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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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랑

퀴어영화에 거부감을 갖는 것만으로 욕먹을 건 아니란 생각은 여전하지만... (이건 장르 취향의 문제라고 보기에)
그래도 거부감을 전시하는 행동은 분명 문제될 수 있겠네요. 여기에 상처받는 사람들이 있을테니... (영화장르를 몰랐으면 남탓보단 먼저 본인 탓하는 게 맞죠.)

 

참고로 전 거부감(무지)과 혐오감(편견)은 완전히 다른거라고 봅니다.


더 프롬에서 아리아나 데보스 엄마와 제임스 고든 엄마, 그리고 금방? 사과한 고딩 두커플이 생각나는데요.

익숙치않음(소수자, 타민족, 인종)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 뒤 편견이 없어진 사람도 있고,
오히려 따지고들며 편견을 강화시킨 사람도 있겠지만...
생각조차 안해봐서 아직 견해랄 게 없는 무지?한 사람들도 있을테죠. (이들은 주로 피하려고만 할테고.)
근데 그런 사람들에게 넌 거부감을 가졌으니 넌 혐오주의자(가 될거)야! 하고 몰아붙이기 보단, 서로 다르지않다는 걸 조금이라도 빨리 깨닫게 만드는게 낫지않을까 싶습니다. :)

*트렌트가 젤 현명한 거 같다는?

댓글
06:48
20.12.04.

동성애에 대한 거부감이나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 라는 의견 모두 존중 합니다
다만 그 혐오를 전시 하거나 공개적으로 표출하지 말아 주세요

그 순간 한 개인의 인권을 짓밟는 무지한 횡포가 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5:59
20.12.04.

그냥 사람으로 대하면 안 되나 싶어요

동성애든 이성애든 두 사람이 만나서 공유하는 사랑이란 감정이고 그런 걸 특별한 것으로 지칭하고 색안경을 끼고 들여다보는 게 너무 만연한 것 같습니다.

더 심각한 건 자신이 말한 혐오표현이 왜 문제가 되는지를 모른다는 거죠.. 여러 커뮤니티가 사람을 우물 안 개구리로 만드는 게 좀 있는 거 같아요.

댓글
글쓴이 추천
07:13
20.12.04.
무식하고 천박한사람들이 그런 행동들을하죠 실생활도 추접할걸요
댓글
07:23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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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다른 생각은 존중해쥤으면 합니다. 의견이 전부 같을 필요가 없어요. 혐오하던 지지하던 각자의 자유이고 타인에게 강요만 안하면 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7:26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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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점퍼
지지하라는 말이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공공장소에 타인에대한 혐오표출을 자제하는 것이 인간에대한 예의고 이를 지키라는 글이죠
댓글
글쓴이 추천
07:31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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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과자
저도 말씀하신 바에 동의합니다. 공적인 장소에서 혐오 표출은 절대 안되죠. 마찬가지로 지지 강요도 안되구요
댓글
글쓴이 추천
07:37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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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점퍼

동성애에 대한 찬반 또는 지지란 표현자체가 사실상 성소수자입장에선 화가나는 측면이 있습니다 당신의 연애 결혼제도 여부가 누군가의 찬반과 지지에 의해결정된다고 상상해보시면 됩니다

왜 관계도없는 생판 모르는 남이 남의 생활방식에대해 찬반과 지지여부를 왈가왈부 합니까

하지만 현실이 보장이 안 되니까 사회분위기를 바꾸기위해 사회운동을 하는거겠죠

 

성소수자들이 동성애를 좋아해달라고 주장한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입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7:51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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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과자
그 사회운동의 방식,영향에 대한 각자의 생각은 다 다른 것이니 존중받아야 하겠죠~
댓글
08:04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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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든 아니든, 그 어떤 것이라 하더라도 남에게 피해를 주는게 아니라면 굳이 혐오를 전시해봐야 낳는건 계속된 혐오밖에 없죠. 저도 동의합니다. 다만, 몇몇 댓글들을 보니 너무 날카롭게 반응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아요.

분명히 기분 나쁠 수 있는 글이었고, 예의없는 글도 맞았지만 정말 다행히도 해당 글의 댓글 분위기는 이미 그 분을 비판하고 꾸짖는 방향이었고, 무엇보다도 작성자 또한 그 비판을 수용하고 반성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했다고 생각해요. 굳이 이렇게 또다시 '저격성'으로 누군가를 대상으로 안 좋은 말을 듣게 하는 글이 파생되어 생겨야 할 필요성까지 있는지는 못 느끼겠습니다.

생각이 다를 수 있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말씀하신대로 혐오의 전시는 잘못된 일이지만, 결국엔 서로를 이해하고 보듬어야 끝나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군가가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뉘우쳤다면 거기서 끝맺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8:31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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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든K
저도 댓글이 좀 날카로웠던것 같고 이 댓글에 동의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8:41
20.12.04.
nerner 작성자
이든K
저격성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댓글
19:09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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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이성애라고 명시하지 않는다는 부분 굉장히 공감됩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09:16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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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편협합네 광고하는 것도 아니고 별로죠 실생활에서 저런 사람 만나면 피해다닐 듯
댓글
글쓴이 추천
11:28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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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퀴어영화가 싫습니다.
하지만 동성애자를 혐오하진 않아요. 존중합니다.
다만 이해하지 못할 뿐이죠. 그래서 전 제가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사랑을 다루는 퀴어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것도 혐오라고 하시면 할 말 없지만 무조건적인 혐오와 퀴어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조금 다른 문제 같아서요.
댓글
13:23
20.12.04.
우두루다다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다는 말을 공공연하게 하실 수 있다면 존중한다고 생각되지 않아요 ㅎㅎ
댓글
글쓴이 추천
13:35
20.12.04.
profile image
henna
전 이성애자니 당연히 동성애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없는 사람이지만 그들의 사랑을 혐오한다거나 죄악시 하지 않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의 사랑을 존중한다고 말하는 것이죠. 다만 전 동성애자가 아닐 뿐인거에요.
이건 다른 이야기죠. 이해하지 못한다고 존중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것은 온당치 않습니다.
댓글
13:57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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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루다다
전 이성애영화가 싫습니다. 하지만 이성애자를 혐오하지는 않아요. 존중합니다. 다만 이해하지 못할 뿐이죠.
이래도 뭐가 이상한지 이해를 못하시겠나요?
댓글
글쓴이 추천
14:34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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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둘수없습니다
전 동성애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동성애가 혐오스럽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이해하지 못한다는게 혐오의 표현인가요?
동성애를 이해하고 동성애가 가능한 사람이 있다면 그것을 이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는거죠. 그게 나쁜건가요?

그래서 동성애를 다루는 퀴어 영화는 제가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을 다루기에 좋아하지 않는다는 거에요.
영화에 대한 호불호의 영역에서요.

인터넷 댓글로 상대방의 생각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바꾸고 싶지도 않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 비워둘수없습니다 님의 생각도 존중합니다. 그럴 수 있죠.
댓글
14:48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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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루다다
평소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더라도 '동성애 혐오는 안하지만 이해하지 못한다' 라는 말이 얼마나 은근히 퀴어들을 혐오하고 배제할 때 사용되었는지 아실텐데요.
댓글
16:27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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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워둘수없습니다
비워둘수없습니다 님은 제가 은근히 동성애자들을 혐오하고 배제했던 그들과 같은 부류라고 말씀하시는 건가요?
댓글
14:14
20.12.05.
nerner 작성자
우두루다다
"전 제가 이해할 수 없고 공감할 수 없는 사랑을 다루는 퀴어 영화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 말은 똑같이 바꿔서 비이성애자인 사람들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걸 굳이 전시해야 하냐는 게 글을 쓴 이유였습니다. 다수이고 이성애가 정상인 사회라 이런 말을 보거나 들어도 별 타격이 없을 수 있겠지만 소수였고 비정상으로 취급받았던 사람들에겐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본인이 어딜 가서 소수였던 경험을 떠올려 보신다면 아실 거예요. 이런 생각 절대 하지 말라는 강요도 아니고 단지 표현하고 전시하는 건 예의와 배려의 문제라 생각하는 거죠. 이성애 영화가 싫다고 공공연히 말하고 다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댓글
16:35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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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rner
예의와 배려의 문제라는 지적은 공감합니다. 하지만 제가 얘기하고 싶었던 것은 '동성애에 대한 혐오'와 '퀴어영화에 대한 호불호의 문제'는 다른 영역일 수 있다는 것이었어요. 퀴어영화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동성애에 대한 혐오자와 등치시키는 것에 대한 것이지요. 그리고 동성애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한 것이었구요. 과도한 혐오표현이라면 문제가 되겠지만 동성애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을 선악으로 나눌수 있을까? 생각하기도 했구요.
댓글
14:19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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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루다다
저는 남성이지만 <캐롤>을 보면서 주인공을 따라갈 수 있었고 그저 누군가를 깊이 사랑하면 어떤지 아주 보편적인 것이라 이해하고 공감이 되더군요. 굳이 이성애로 치환하지 않아도, 가정폭력이나 학교폭력을 당해봐야 그런 주인공이 얼마나 괴롭고 힘든지를 알 수 있는건 아니잖아요? 나는 폭력의 피해자를 존중하지만 이해나 공감을 할 수 없다라고 말하지는 않죠. 내가 가해자나 피해자가 아니었어도 이해할 수 있는 것들이 있고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함께 공감할 수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이해와 공감 그 어느것도 못한다는 게 ‘존중’이라는 말과 너무 모순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어요.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데 그게 이해나 공감이 불가능할까요? 이미 애초에 그들을 ‘나와 같은 사람’으로 존중하는 게 아닌 ‘나와 다른 사람’이라고 선을 그으신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동성이 동성을 좋아하는 것은 내가 하는 로맨스와 다르다가 내포되어있는 것 같아요..
댓글
글쓴이 추천
03:17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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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라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 스스로도 생각해볼만한 지점이 많이 있는 댓글이네요.
다만 제가 말하고자 했던 것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해서 그들을 향한 혐오와 폭력의 가해자와 같은 위치에 놓여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퀴어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동성애에 대한 호불호로 바로 연결지을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었구요. 퀴어영화를 싫어한다고 동성애자들에 대한 폭력을 가하는 듯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적은 댓글이었단 거지요. 분명 제게는 어느정도 '다른 사람, 다른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선이 존재하는 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그것이 혐오스럽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거든요. 생각의 변화가 가능할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 생각해볼만한 지점이라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단지 과도한 폭력과 혐오의 표현이 아니라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죄악시 할 필요가 있을까...싶은 생각입니다.

댓글
14:33
20.12.05.
전 동성애를 혐오합니다. 소수의 약자를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다수의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이 옳은 일일까요?
거론하는 것조차 혐오표현이니 2차가해니 하는데 소수가 너무 과도하게 대표되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소수는 다수의 지지를 못 받으니 소수자인 것입니다.
그 소수가 다수의 불의와 횡포에 맞선 정의로운 소수라면 모르되 항차 성적인 취향때문에 소수인 건데
왜 그들이 다수자와 똑같이 대우받고 존중받아야 하고 그들을 이해하지 못하면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
극단적 사례를 들자면 소아성애자의 성적취향은 왜 존중받지 못하고 범죄인 취급을 받아야 하는가요
저는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15:15
20.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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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마니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것과 혐오를 받는 것의 차이를 아셔야할 것 같네요. 지지를 받지 못한다고 해서 혐오가 당연시 되는 당위성이 성립하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재갈을 물리는 것이 아니라 자제해야 한다는 말인거죠. 재갈을 물리는건 말 그대로 아예 글을 올리는 것 자체가 금지되거나 운영진 측에서 칼삭제하는 정도인 것이고, 여기서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은 그 글에 대한 사람들의 의견이고 반응입니다.

그리고 소수라는 이유로 다수자들과 똑같이 대우받고 존중받을 이유가 없어지는 건 또 무슨 이유 때문인가요? 혐오와 안 좋은 시선의 자원은 무궁무진하기 때문에 얼마든지 받아도 상관없고 존중은 한정된 자원이라도 되나요? 이건 뭐라고 어디부터 어디까지 설명을 해야할지 감도 안 잡히네요...

웬만하면 다른 사람의 생각에 옳다 그르다라는 말을 하는 편은 아닌데,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시는걸 좀 바꾸셔야할 필요가 있어보이시네요. 애초에 당신이 동성애를 혐오하는지 존중하는지 포용하는지 여기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궁금해하지도않고, 알 필요도 없습니다. 굳이 당신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누군가에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는 혐오 표현으로 상처를 주고 그에 대한 호응만을 바란다면 호응해줄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여기 분위기는 여기 분위기니까요.

댓글
글쓴이 추천
15:54
20.12.04.
nerner 작성자
자그마니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차별주의자의 말인 것 같네요. 다수와 소수가 다르게 대우받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틀렸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차별 없이 존중받아야 하는 대상이니까요. 소아성애를 동일선상에 놓고 보는 건 소아성애가 뭔지도 모른다는 뜻이겠구요.

그리고 혐오는 어떤 경우에도 표현의 자유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제발. 혐오를 그렇게 당당하게 한다면 그 어떤 타인이 당신을 혐오하고 그걸 표현하고 전시해도 할 말이 없어야 하는 겁니다. 타인에게 당신을 혐오할 자유를 주는 거라구요.

댓글
16:42
20.12.04.
profile image
오랜만에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저도 항상 익무를 하다 저런 류의 글이 올라오면 조금 흠칫 하고는 했어요.

모든 사람이 동성애를 지지할 수는 없는거고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죠. 하지만 그걸 속으로만 생각하고 있는 것과 입 밖으로 내는것은 천지차이라는걸 다들 까먹으시는 것 같아요 ㅠㅠ

익무에 이런 글이 올라오니 뭔가 좋네요~ 좋아요 만큼이나 글쎄요도 상당히 달렸지만 저는 꼭 필요한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글 써주셔서 감사해요
댓글
글쓴이 추천
15:26
20.12.04.
nerner 작성자
츄야
이런 글을 올리고도 혹시 안 좋은 댓글이 달릴까 걱정하면서 확인하는데 감사합니다ㅠㅠ
댓글
17:55
20.12.04.

한국에서 동성애 혐오가 다른 동아시아 국가보다도 심한게 (한국에 널리퍼진 미국 개신교 영향도 크겠지만) 이해 안 가는 게 메이크업 하는 케이팝 아이돌은 전 세계에서 가장 게이스럽고 해외 게이커뮤니티에서도 인기 많은 데 한국은 그 게이스러운 아이돌들이 주류장르임 ㅋㅋ

댓글
글쓴이 추천
17:50
20.12.04.
profile image
글쎄요 수보고 놀랐습니다........속으로 저렇게 생각하는 분이 많으시군요.
댓글
19:01
20.12.04.
nerner 작성자
irkalla203
그런 분도 많은 것 같고 이런 글조차 (혐오) 표현의 자유를 제한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댓글
19:04
20.12.04.
profile image

쓰신 글의 글자 한 자 빼먹지 않고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세상에 판치는 혐오와 편협함이 조금만 더 줄어도 참 살만한 세상이 될 겁니다

댓글
글쓴이 추천
19:43
20.12.04.

동성애에대한 혐오도 문제지만 동성애를 지지안하면 너는 혐오론자야 하는것도 폭력아닐까요?
전쟁영화 보기 싫어할수 있고 동성애가 나오는영화 보기싫을수있죠 보기 싫다고 혐오론자인가요?

고어 보기 싫어서 고어장면 물어보는건 되고 동성애 보기 싫어서 물어보면 혐오론자인가요? 

댓글
22:32
20.12.04.
nerner 작성자
즐거운하루

지지 안 한다고 혐오자라고 하는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혐오하니까 혐오자라고 하는 겁니다. 고어 전쟁 보기 싫다고 말한다고 누가 피해를 받나요? 퀴어는 장르인데 왜 이성애는 장르가 아닐까요? 다른 문제를 같은 문제인 양 끌어오지 마세요. 싫어하는 거랑 싫다고 말하는 것도 당연히 다른 문제입니다.

댓글
22:41
20.12.04.
nerner

동성애가 싫다는거랑 동성애자가 싫다는거랑 구분을 못하면 그럴수있죠

동성애가 싫다는사람에게 혐오자라는 낙인을 찍는거야 님마음이지만 그것도 폭력이라는걸 알았으면 좋겠네요

댓글
22:55
20.12.04.
nerner 작성자
즐거운하루

혐오가 폭력이라는 생각을 먼저 하셔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누굴 혐오자라고 낙인을 찍는다 한들 그걸 전시하지는 않습니다. 위에 혐오하니까 혐오자라고 하는 거란 얘긴 사회에서의 일반적인 반응을 말한 겁니다. 생각과 전시를 구분하세요.

댓글
07:13
20.12.05.
profile image
퀴어영화 즐겨 보는 편이지만, 취향에 대한 표출 자체를 막아버리는건 너무 편협하다 봅니다. 사람들의 테이스트는 세밀하게 나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댓글
08:01
20.12.05.
profile image
공감합니다. 전에 보헤미안랩소디를 보다가 남남 키스신 씬에서 큰소리로 우엑 하던 뒷자리 남성 분이 생각나네요 본인의 혐오 표현이 다른 사람에게 민폐인 줄도 모르고
댓글
09:58
20.12.05.
profile image

저는 퀴어 장르도 취향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퀴어 영화를 곧잘 보지만, 제 주변의 누군가가 퀴어 장르를 안 좋아하고 그런 얘기를 꺼낸다고 해서 그 사람이 곧바로 호모포비아가 되는건 좀 과격한거 아닌가 싶네요. 

윗 댓글 말처럼, 전쟁영화나 고어영화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동성애자가 이성 커플이 나오는 로맨스 영화는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도 그러려니 할 거구요. 

댓글
12:05
20.12.05.
nerner 작성자
알폰소쿠아론
곧바로 혐오자라고 하지 않습니다...
댓글
15:27
20.12.05.
profile image
전 동성애를 존중하고 이해합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사랑하는 데 이해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도 않구요
그렇지만 퀴어영화는 단순히 영화 취향 정도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윗분처럼 전쟁,고어 영화를 싫어한다고 말하는 것과 큰 차이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코미디 사극을 싫어합니다
정통 사극인 줄 알고 봤던 영화가 코미디 사극이라면 화가 나고 보기 싫겠죠
그렇지만 아무도 저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오자라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새드엔딩도 싫어합니다
영화를 봤는데 새드엔딩이라 마음에 들지 않았다면 '새드엔딩인 줄 알았다면 보지 않았을 겁니다'라고 글을 쓸 수도 있겠죠
그래도 아무도 저를 비난하지는 않을 겁니다
동성애 혐오는 폭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퀴어 영화인 줄 알았다면 안 봤을 것'은 동성애 혐오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13:15
20.12.05.
nerner 작성자
SYSTEMATIC
온도 차이인 것 같네요. 그런 말도 어떤 온도로 하느냐에 따라 다르게 들리는 것 같습니다. 혐오를 담아 말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요. 아마 그걸 혐오라고 한다면 거기 담긴 혐오를 감지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댓글
15:29
20.12.05.
profile image
불편하면 마음 속으로만 생각하지 그걸 밖으로 표출하고 강요하는게 이상하다고 보네요
댓글
23:34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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