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 간단하게 소감

장단점을 나눠서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장점은 우선 뛰어난 전투묘사 라고 하겠습니다.

최소한 중반 이전에 나온 전투씬들은 꽤 좋았습니다. 

왜 독일식 장비일까 하는 의문이 있었지만 스토리 진행중에

해결되었고.... 당시 쓰였을 것 같은 장비들과 무기들도 

잘 구현한 것 같았습니다. 장비가 너무 좋아보이긴 했습니다만...

이와 함께 당시 조계지였던 상해와 전투지등에 대한 묘사도 

매우 뛰어났다고 생각됩니다. 돈 좀 들였구나 싶었구요.

전쟁 상태에서의 혼란스러움응 표현하는 디테일한 살정들도 

신경쓴것 같았습니다. 

한마디로 전투영화로 본다면 퀄이 있었다 하겠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이미 여러븐이 지적한 것처럼  

디소 오버된 애국 계몽메시지의 삽입인것 같습니다. 

중극인이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고도 생각됩니다만

그런 메시지의 발현 때 갑자기 지금까지의 영화 맥락 또는 진행과는

다소 이질적인 슬로우모션과 애처로운 이미지 과한 음악 등으로 포장되기 때문에 좀 오그라들더군요. 

또 좀 상영시간이 깁니다. 2시간 전에 끊었으면 좋았으것 같구요. 

잘만든 전투장면이라도 반복되니까 좀 그렇더라구요. 

암튼 요정도로 적습니다. 볼만한 구석이 많으니까 

보셔도 괜칞을것 같습니다.

다양한 영화보여주신 익무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