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 쌀롱 드 시네마 간단 후기 및 현장 사진
올해 시기로 인해 비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방식이라 대부분의 진행이 온라인 위주로 진행되어, 처음 경험하는 방식이라스태분들이나 진행자 분들도 처음에 당황하는 느낌이였지만, 진행이나 토크가 매끄럽게 진행 된 행사 였습니다.
디렉터스 위크라는 타이틀 답게 특이하게
모더레이터(진행자)를 감독님이 하시면서, 감독이 감독에게 질문하는 방향을 잡고자 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배우님과 감독님들의 친밀도가 높으셔서 그런지 마치 사담을 듣는 현장에 있는 듯한 재미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저 역시나 특히 모그 감독님의 입담이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ㅎㅎ
질문 자체는 영화에 대한 질문과 배우 / 감독 개인에 대한 이야기들을 섞어 진행하였기에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이끌 수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나 후반 질문 중 한 가지가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요새 영화계를 바라보았을 때, 배우가 연출을 맡기도 하고, 감독이 출연 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세 참석자가 맡고 싶은 다른 포지션이 있는 지에 대한 질문 이였는데요.
모그 감독님은 종종 다른 영화에서 카메오로 등장 하기도 하시고, 친분이 있는 촬영감독 님을 보며, 본인이 해보면 다잘 할 수 있지 않을 까하는
답변을 해주셨는데, 재능이 많으신 감독님 같아서 부러웠습니다^^
최희서 배우님도 글 쓰는 것을 좋아하셔서, 기회가 된다면 시나리오 집필에 참여하고 싶다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지막 홍원찬 감독님은, 배우가 부럽다는 말씀을 남기셨는데요.
이유는 깜짝 발언이라 나중에 직접 보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재밌게 듣고 보고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은 무음모드로 촬영하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출연한 작품의 수만 놓고보면 최희서 배우님못지않게 많은 모그 음악감독님 ㅋㅋㅋ
홍원찬 감독님의 얘기를 들어보면 예전에 최동훈 감독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라요.
"영화 감독은 배우가 되고 싶었던 사람들이 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