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롬 불호 후기 (Feat. 영통 MX)
ed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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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개봉한 <더 킹 : 헨리 5세> <아이리시맨> <결혼이야기> <두 교황> 을 비롯해서
올해 <트라이얼 오브 더 시카고 7> <맹크> 까지 양질의 작품을 보여줬기 때문에
믿고 보는 편이었습니다.
물론 <힐빌리의 노래>는 소재가 평이해서 불호에 가까웠지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아서 재미도 있고 시간도 빨리 갔죠.
그런 넷플릭스의 연말 뮤지컬 영화였기에
한껏 기대감을 품었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불호였습니다.
장르 자체의 재미는 좋습니다.
현란한 조명과 노래도 좋고 배우들의 발성 또한 좋았어요.
하지만, 평등이란 이름 아래 오로지 LGBT만을 위한 일방적인 흐름은
영화 안에서 행해지는 그들의 모든 행위에 대해서 공감하기 힘들뿐아니라
그 좋은 음악들도 보고 난 후에는 그저 빠르게 휘발되기만 했습니다.
<콜바넴> <탠저린> <호수의 이방인> <톰보이> <캐롤> <문라이트> <워터릴리스> <타여초> 등
지금껏 '잘' 만든 LGBT 영화에 대해서 '단' 1g의 불쾌함도 없이
영화 그 이상의 여운을 남겨줬죠.
애석하게도, <더 프롬>은 앞에서 언급된 작품들과 다르게
스토리를 관객에게 공감케 만들기보다 뮤지컬을 빙자한 주입식, 세뇌식 외침뿐이었고,
<더 프롬>볼바에 <로켓맨>을 다시 보는게 훨씬 낫겠단 생각이 들었어요.
오랜만에 ATMOS 음악 영화가 나왔지만 귀만 호강했습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빵원티켓을 노려볼껄 조금 후회되네요.
추천인 16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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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1:30
20.12.02.
LASER
제가 봤던 상영관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동행했던 가족들도 계셨는데 안절부절 못하시더라고요..
01:35
20.12.05.
2등
와우~
제가 후기 남길려던
애매하던 생각을 중간에 딱 집어주셨네요.
뮤지컬 무대와 음악 사운드 다 좋았는데,
스토리를 저렇게 잡고 이상하게 풀어가는게 안타까웠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었는데...
제가 후기 남길려던
애매하던 생각을 중간에 딱 집어주셨네요.
뮤지컬 무대와 음악 사운드 다 좋았는데,
스토리를 저렇게 잡고 이상하게 풀어가는게 안타까웠는데,
설명할 방법이 없었는데...
22:20
20.12.02.
Awesome
진짜진짜 너무 공감됩니다
12:49
20.12.03.
Awesome
섣부르게 만든 뮤지컬 공산품이란 느낌만 들었던 영화였죠. 출연진도 짱짱했는데 모쪼록 아쉬운 작품이었습니다.
01:37
20.12.05.
3등
공감합니다
23:46
20.12.02.
솔로
다음 넷플릭스발 뮤지컬 영화는 기존의 '잘' 만든 뮤지컬 영화를 참고했으면 합니다.
01:37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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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재때문에 그런지 끝까지 보기 힘들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