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제] 언론 리뷰 기사들
(스포될 수 있는 영화 설명은 되도록 삭제하고 기자들 생각이 담긴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앞부분이 궁금하시면 첨부해둔 원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한지민·남주혁 '조제', 눈이 부시게 따뜻한 볼거리 [MD영화리뷰]
'조제'는 국내 영화팬의 큰 사랑을 받은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3)을 원작으로 하며 제작 단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바. '최악의 하루'(2016) '더 테이블'(2017) 등을 연출한 김종관 감독의 섬세한 시선을 만나 색다른 볼거리가 있는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원작이 가진 감정은 적절하게 유지하되 특유의 서정적인 매력을 살려 리메이크에 대한 부담감을 완벽하게 이겨냈다.
마음을 뒤흔드는 감각적인 영상미, 위스키 병과 헌책 같은 소품이 전달하는 아날로그 감성이 잘 녹아들어 김 감독의 세심한 노력을 엿보게 한다.
한지민과 남주혁은 지난해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만큼, 믿고 보는 감성 케미를 스크린에 수놓았다. 시작의 설렘부터 가슴 아린 이별까지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랑 이야기를 맛깔나게 살렸다. 섬세한 심리 묘사와 흡인력 있는 눈물 연기로 몰입을 한층 높인 것.
특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누비며 안정감 있는 연기를 펼쳐온 한지민의 호연이 인상적이다. 거동이 불편한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거듭한 것이 확연하게 드러날 만큼 조제 그 자체였다. 올해에만 '보건교사 안은영', '스타트업'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바쁜 한 해를 보낸 남주혁 역시 전작이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에 자연히 스며들어 극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오는 10일 개봉.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117/0003438866
'조제' 한지민·남주혁, 눈이 부시게 아름다운 만남 [엑's 리뷰]
(영화 설명 중략)
조제는 버려진 쓰레기를 모으고 그 안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인물이다. 그러나 세상과 단절돼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있다. 영석은 그런 조제를 특별하게 생각하고 세상 밖으로 이끌어낸다. 편하고 불편하고, 괜찮고 괜찮지 않은 조제와 영석의 이야기들은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가을에서 겨울로, 다시 봄을 맞는 계절의 변화도 인상적이다. 김종관 감독은 단풍이 지는 거리, 낡은 놀이공원, 거대한 수족관, 벚꽃길, 스코틀랜드의 이국적인 풍경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며 조제와 영석의 사랑을 더욱 특별하게 표현했다. 주 계절이 겨울인 만큼 12월의 쌀쌀한 날씨가 잘 어울리는 작품이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다시 만난 한지민과 남주혁의 케미도 '조제'를 반드시 봐야 할 관전 포인트다. 한지민은 처음 경험하는 사랑의 감정에 설렘과 불안을 느끼는 조제를 역을 맡아 전작들에서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 앞에 섰다. 한지민과 멜로는 역시 믿고 보는 조합이다.
매 작품 성장하는 남주혁의 연기 변신도 인상적이다. 사랑을 하면서 성숙해지는 영석의 심경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메말랐던 눈이 촉촉해지고, 결국 눈물이 되어 흐르는 영석의 모습은 먹먹함과 함께 오랜 여운을 남긴다.
한편 영석에게 향하는 조제의 마음이나, 조제의 곁을 맴도는 영석의 감정선이 섬세하지 않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제'는 오는 10일 개봉한다. 15세 이상 관람가. 117분.
hsy1452@xportsnews.com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311/0001235487
[B그라운드] 리메이크라고? 그냥, 새 영화 '조제'
- ‘조제’는 처음 만난 그날부터 잊을 수 없는 이름 조제와 영석이 함께한 가장 빛나는 순간을 그린 영화.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한국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드라마 ‘눈이 부시게’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춘 한지민과 남주혁의 호흡이 영화에 가득차 있다.
하지만 원작 팬들의 두터운 팬심을 울리기엔 다른 해석이 난무할 듯 싶다. ‘조제’는 말 그대로 ‘한국식 영화’가 아닌 그냥 ‘조제’라는 한 편의 새로운 영화라고 봐야한다.
자신만의 세상에 사는 다리가 불편한 소녀와 그의 삶에 들어간 평범한 대학생이란 기본 골조는 어쩔 수 없지만 ‘현실적이고 잔잔한 영화’에 특유의 연출력을 발휘하는 김종관 감독의 향기가 곳곳에 묻어난다. 무엇보다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유원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는 헌책방과 수족관 등은 코로나19로 지친 관객들의 취향을 확실히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 http://m.viva100.com/view.php?key=20201202010000669
[리뷰] '조제' 한지민x남주혁이 완성한 아름답지만 가장 슬픈멜로
영화 <미쓰백>으로 연기 스팩트럼을 넓힌 한지민은 어딘가 시니컬하지만 쓸쓸해 보이는 조제에 특유의 섬세함을 더했다. 남주혁은 또래의 귀엽고 순수한 모습과 더불어 어딘가 공허한, 그리고 진짜 사랑을 알아가는 성숙한 남성미까지 선보인다. 한지민, 남주혁의 재회는 김종관 감독의 섬세한 연출로 방점을 찍었다.
아날로그 감성이 묻어난, 헌책방에 온 듯한 분위기의 조제의 공간도 눈길을 끈다. 빈 위스키 병이 한켠에 즐비하고, 책상에 온통 헌책이 가득하다. 다리미가 뒤집혀 후라이팬으로 사용돼는 점도 재밌다. 봄부터 눈이 오는 겨울까지 사계절을 모두 스크린에 담겨 보는 눈이 즐겁다. 로드뷰 시선도 새롭다.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 OST가 흘러나온다. 아이유와 크러쉬가 OST 작업에 참여하며 '조제'가 그린 섬세하면서도 애틋한 이야기에 여운을 남긴다.
http://m.hobbyen.co.kr/news/newsview.php?ncode=1065603343624511
하나씩 리뷰들이 뜨고있길래 가져와봤습니다.
멜로와 서정적인 분위기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작품이 될 듯해보이네요
추천인 6
댓글 1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