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위크 [담보][반도][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GV 후기ㅡ!

어제 소극장 블루에서 열리는 GV [담보][반도][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모두 참관하고 왔습니다 : )
[담보] GV
GV 시작하기 아슬아슬하게 도착하여 급하게 입장했는데... wow! 성동일 배우님과 강대규 감독님이 벌써 앉아계시더라구요😳?
(^^...💩✋한테는 좋은 퀄을 바라면 안...ㄷ...😂?)
모지은 감독님. 이우철 감독님. 모더레이터는 오늘이 처음이라고 하시더니 진행을 너무 잘하셨습니다!
전 항상 관객 입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니, 강대규 감독님이 의도하신대로 바라봤다면 감독님들 입장은 다르시더라구요.
이런 장면이 쉽게 나오지않았을텐데 환경이 어땠는지,
이 장면에서는 포인트를 더 주지않았던 이유라던가,
촬영 뒷얘기도 해주셨고, 비하인드도 꽤 다루어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ㅡ!
강대규 감독님... 진짜 잘 생기셨어요😍 몰랐다면 다른 배우님이 초대된 줄 알았었을 것 같아요ㅋㅋㅋ 컷 하나하나 리허설하면서 찍었다는 것에서 놀랐고, 단역 배우님들과 촬영을 하고 편집되는 부분에 대해 사전에 미리 말씀하셨다는 얘기를 들었었을 때는 영화만큼이나 따뜻하신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 )
성동일 배우님은 말씀하실 때 확실히 발성 자체가 다르더라구요!!! 따로 음향 마이크가 없어 듣기 힘들었지만 성동일 배우님 목소리는 항상 또렷하게 들렸어요 : )
그리고 분위기 장악력👍 분명 감감묻으로 시작했는데, 급 배감묻(배우가 감독에게 묻다)으로 변하던...ㅋ 생각도 깊으시고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제시하시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시던게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 회의를 하면 스텝들만 모여서 회의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회의를 해도 배우인 내가 그렇게 안하면 된다'면서 장난스럽지만 진심이 담긴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네요ㅠ
1시간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화인의 고충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던 GV였습니다😁
[반도] GV
제일 전문적인 이야기를 했던 GV였습니다!
모데레이터를 맡으신 김상만 감독님이 진중한 스타일이시다보니 심도있는 이야기가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 )
[반도] GV에서는 연상호 감독님은 차기작 촬영 중으로 참석하지 못 하셨습니다 ㅠ 연상호 감독님이 안 오셔서 아쉽긴했지만 연상호 감독님 대리(?)로 이동하 대표님이 함께해주셨는데 말씀 진짜 잘 하시더라구요^^ [반도]의 제작하게 된 시발점이 RC카에서 부터 였다는 얘기는 흥미로웠습니다ㅎㅎㅎ
정황수 CG 슈퍼바이저님은 CG 효과가 많은 작품이다 보니 공간에 제약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심을 많이 하신 것 같더라구요. 같은 공간에서 촬영했지만 다른 공간이라고 인식시키기 위해 바닥에 변화를 줬다든지 차별점을 두시려고 하셨다고 합니다!
곽태용 특수분장 실장님은 진짜 고생하셨겠더라구요😂 특수분장은 수작업으로 해야하고, 촬영 시작 전에 준비를 끝내야하다보니 힘드셨다고ㅠ
90명을 한꺼번에 작업해야하는데 하필 밝을 때 촬영을 해야하는 일정이라 새벽 2시에 회사사람들 총 출동해서 공장 가동시켰다고 ㅋㅋㅋ 일하시면서 이번 [반도]가 제일 힘드셨대요😂
[반도] GV에서 아쉬웠던 점은 정황수 CG 슈퍼바이저님이 장면을 보고 설명해주시는 부분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관람하던 저는 그 장면을 볼 수 없어 슬펐습니다 ㅠ
[반도] GV는 특수분장이나 CG효과가 많이 들어간 영화이다보니 전문적인 얘기가 많이 나와 이해하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촬영과정에 대해 다수 설명해주셔서 흥미로워서 재밌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 )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GV
가장 인기 많았던 GV였죠😁ㅋㅋㅋ
홍원찬 감독님. 모그 음악감독님. 최희서 배우님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대표로 GV에 참석해주셨습니다 : )
모더레이터로 정병길 감독님이 함께해주셨는데 말 잘 못하는 자신한테 진행을 맡겼다고 투덜거리시는 모습이 귀여우시더라구요(?)☺ㅋㅋ
홍원찬 감독님은 말씀하실 때 최희서 배우님과 모그 음악감독님이 더 대단한 작업을 하는 분들이라고 치켜세우시던데, 그런 대인배같은 면모가 참 멋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감독 별거 없다고 말씀하신 건... 어쩐지 좀 찡하게 다가오더라구요 ㅠ 감독님이셨기 때문에 가능한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ㅠㅠㅠ
모그 음악감독님....ㅋㅋㅋ 오늘의 입담가셨어요☺ 모그 음악감독님이 배우일도 하시는데, 편집되서 자신도 작업을 했는데도 못 알아보셨다고 ㅋㅋㅋㅋ 슬픈 얘긴데 왜케 웃긴지.. 광대나가는 줄 알았어요😹 덕분에 빵빵 터지는 현장이었습니다 : ) ㅋㅋㅋㅋㅋㅋ
모그 음악감독님 덕분에 [마녀] 다시 보고프네요ㅋㅋㅋㅋㅋㅋ [마녀2]에서는 꼭 찾아드릴게요(?)😎
최희서 배우님을 보고 아직 카메라는 발전해야된다고 생각했습니다ㅡ! 현장에서 최희서 배우님 보고 넘 아름다우셔서 눈을 떼지 못했어요😍 배우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면 진지하게 고민하시고 대답하는 모습 귀여우셨습니다 ㅎㅎㅎ 역할에 몰입하기 위한 자신만의 방법도 말씀해주시기도 하셔서 재밌었어요^^
저번 코돌비에서 익무 단독으로 진행되었던 GV에서 홍경표 촬영감독님과 이건문 무술감독님과 함께 알찬 시간을 보냈었는데, 이번에는 홍원찬 감독님과 최희서 배우님. 모그 음악감독님께서 또 다른 얘기를 들려주셔 좋았습니다 : )
어제 GV 중 최고의 GV를 꼽으라면 전 [담보]라고 생각합니다 : )
다른 GV도 좋았지만 감독이 감독에게 묻다 취지에 적합했던 건 [담보]였던 것 같네요. [담보] GV 때는 줌으로 배우분들이나 다른 감독님까지 초대되어 모더레이터 뿐만 아니라 줌으로 참석한 감독님이나 배우님들이 질문하셔서 정말 신선했었는데... 다음 GV 때부터는 그렇지 않아 좀 아쉬웠습니다 ㅠ
그래도 모이기 쉽지않은 시기에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 )
내일도 잘 즐기다 오겠습니다ㅡ👋
추천인 10
댓글 6
댓글 쓰기

글이 🐕발🐦발이라 추후에 영상으로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반도>에서 좀비가 많이 나오다보니 분장하시는 분들이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다만 그것과 별개로 좀비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많지 않았던게 아쉬웠어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서 제일 부러웠던 것은 박소이 배우님....최희서 배우님 집에 가서 피자 시켜먹었다는 얘기를 듣고 얼마나 부러웠는지요!...ㅂㄷㅂㄷ

작게 말씀하시는 것도 잘 들렸어요😁ㅎㅎ
맞아오ㅠ 이번 좀비 분량 넘 아쉬웠어요... 근접샷 나오는 좀비들보다는 다량으로 나오는 좀비들이 많다보니 디테일보다는 작업량이 많으셨던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역시 핏짜에서 꽂히셨군요 ㅋㅋㅋ 피자 얘기하니까 셋져님이 바로 생각나던 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