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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영화 해설

golgo golgo
6131 30 9

일본 사이트 Real Sound에 영화 <맹크>에 대한 해설 칼럼이 있어서 옮겨봤습니다.

보신 분들 사이에서 난해한 영화라는 이야기들이 많은 영화인데, 이 글이 도움이 될려나 모르겠네요.

 

https://realsound.jp/movie/2020/12/post-665019.html

 

1.jpg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있어서 <시민 케인> 같은 영화

<맹크>를 해설

 

‘역대 최고의 영화’ 기획이 있다면 어김없이 이름을 올리고, ‘사상 최고의 영화’로 가장 많이 꼽히는 작품이라 한다면 단연 오슨 웰스 감독의 <시민 케인>(1941)일 것이다. 영화인이라면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영예를 누리는 그 영화의 각본을 집필한 이는 각본가 허먼 J. 맹키위츠. 그의 애칭을 제목으로 삼은 이 작품 <맹크>는 그가 살아온 할리우드 황금기의 모습을 보여주는 영화다.


하지만 <시민 케인> 주인공의 모델이 된 윌리엄 허스트나 영화사의 경영진, 프로듀서와 배우 등 당시 할리우드의 인간관계가 복잡하게 교차되는 내용은 한 번에 이해하기엔 무척 어려울 수 있다. 이 글에서는 그러한 <맹크>의 내용을 정리하면서, 무엇이 그려져 있는지를 꼼꼼히 해설해 나가고자 한다.

 

6.jpg


<시민 케인>은 처음부터 그렇게까지 높은 평가를 받은 작품은 아니었다. 아카데미상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수상은 각본상 하나뿐이었고, 영화제나 영화관에서 상영될 때에는 방해 공작을 받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그 작품이 실존한 대부호를 모델로 삼고서 그의 생애를 실컷 비꼬아서 그린, 상당히 위험한 내용이었기 때문이다. 바로 그 인물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는 신문, 라디오, 뉴스 영화사 등을 소유하고 영화 사업에도 관여한 유력자였다. 그런 인물을 야유했으니 아무리 영화 자체가 훌륭해도 당시에 문전박대를 당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랬던 영화가 지금은 영화 역사상 최고의 위치에 군림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무래도 개봉 당시에 억압받았던 불우한 처지에 대한 동정심과 제작자들의 반골정신을 찬미하는 의미도 담겨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왜냐하면 <시민 케인>은 특히나 영화감독들한테서 높게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동시에 25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훌륭한 연출력을 발휘한 오슨 웰스의 재능에 대한 찬사나, 촬영감독 그레그 톨런드의 환상적인 영상, 그리고 허먼 J. 맹키위츠의 문학적이라 할 수 있는 중후한 각본에서도 가치를 발견할 수 있다. 특히나 각본은 미국 문학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완성도를 지녔다.


영화 <맹크>는 그런 허먼 J. 맹키위츠가 어떻게 영화 역사에 남을 걸작 각본을 써냈는지,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더해 그려나간다. 감독은 예술적이며 오락성 높은 작품으로 할리우드의 제일선에서 활약해온 데이빗 핀처. 넷플릭스를 통한 제작으로 그의 경력 가운데서 가장 담백하다고 할 수 있는 소재에 도전했다.

 

2.jpg


애당초 <맹크>는 데이빗 핀처의 아버지이자 신문사에서 근무했던 잭 핀처가 쓴 각본을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한다. 데이빗 핀처는 이 작품을 <더 게임>(1997) 뒤에 찍을 예정이었으나 제작이 시작되었을 무렵에 기획이 무산되었다. 할리우드의 내막을 다루는 내용이라서 제작비가 많이 드는 것에 비해 소재가 수수한데다가, 흑백으로 완성시키려 하는 핀처의 주장이 흥행적으로 어렵겠다고 판단되었을 것이다.


그러한 할리우드의 상황은, 사실 <맹크> 본편에서도 다뤄지고 있다. <푸른 천사>(1930) 등 걸작을 찍어 온 일류 영화감독 조셉 폰 스턴버그가, B급 영화 기획을 제의받는 장면이 나온다. 성인들을 위한 수준 높은 인간 드라마를 만들어 온 감독조차 할리우드에서는 대중적인 영화를 만들도록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 <시민 케인>은 그런 토양 속에서 탄생한 몇 안 되는 성인용 오락 대작이었던 것이다. 예술적인 표현을 추구하는 창작자들의 답답한 상황은 지금의 할리우드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 <맹크>는 데이빗 핀처 감독에게 있어 <시민 케인>이라고 할 수 있으며, 바로 지금 현재 가장 풍격이 있는 영화를 배급업자인 넷플릭스가 제작했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사실이다.


배경에 짙게 존재하는 정치와 영화의 관계


이야기는 게리 올드먼이 연기하는 허먼 J. 맹키위츠가 <시민 케인>의 각본을 집필하는 ‘현재’의 시간과, 그가 각본 작업에 매달리기 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기간에 할리우드에서 지냈던 ‘과거’의 날들이라는, 두 개의 시간이 병행되어 펼쳐진다. 이러한 구성은 바로 <시민 케인>에서 케인이 사망한 이후 시간과, 케인의 반생애를 병행해 전개한 시도와 비슷하다. 그리고 침대에서 술병을 떨어트리는 장면 등, <시민 케인>을 오마주한 듯한 영상이 역시나 흑백으로 재현돼 있다.


<시민 케인>이, 케인의 마지막 말 ‘로즈버드’의 수수께끼를 쫓아가는 일종의 미스터리라고 한다면, <맹크>는 허먼 J. 맹키위츠가 그토록 도발적이며 공격적이라 할 수 있는 각본을 왜 썼는지를 밝혀가는 식의 흐름으로 되어 있다. 물론 그것은 이 영화만의 독자적인 해석이다.

 

8.jpg


영화의 배경에 짙게 존재하는 것은 정치와 영화의 관계다. 1930년대의 세계적인 공황 가운데 주지사 선거에선 민주당 후보가 노동자의 권리를 호소하고 있었다. 그것을 불쾌하게 여기던 이들이 보수 성향의 신문왕 허스트와 할리우드 영화사의 상층부였다. 특히 영화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의 창립자 중 한 명인 루이스 B. 메이어는 스튜디오에서 영화를 만드는 스태프들의 임금을 삭감해 상층부의 이익을 챙기려는 인물로 묘사되고 있는데, 그러한 인물에게 있어서 대기업에 불리한 정책을 취하려는 정치인은 눈엣가시인 것이다.


그리고 당시 MGM에는 ‘천재 소년’으로 불리는 솜씨 좋은 젊은 프로듀서 어빙 탈버그가 있었다. <맹크>에서는 허스트와 메이어, 탈버그가 영화 등 미디어의 힘을 이용해 주지사 선거를 컨트롤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 중에서도 충격적인 것은 뉴스 영화에서 ‘날조’가 이루어진다는 묘사다. 대기업을 우대하는 정책을 취하려 하는 당시 공화당 후보가, 오히려 민중의 편이며 빈곤층으로부터 열렬히 지지를 받고 있는 것처럼 사실을 왜곡한 연출을 하는 것이다. 그 뉴스 영화를 제작한 인물은 깊게 후회하며 정신적으로 고통을 받게 된다.


한때 할리우드의 대배우였던 로렌 바콜은 자서전에서, 자신을 스타덤에 올려놓은 은인이기도 한 명장 하워드 혹스 감독이, 스튜디오의 경영진에 대해 “유대인은 돈만 내면 된다”며 동료들 사이에서 차별적인 욕설을 했던 사실을 폭로한 바 있다. 할리우드 유명 스튜디오의 창립자들은 유대인들이었고, 영화를 만드는 자금과 권력은 그들이 쥐고 있었다.


하워드 혹스 감독은 할리우드의 역사를 대표하는 영화감독이면서 그처럼 욕설을 일삼았던 거친 인물로 당시 기록에 남아있다. 황야와 초원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한 스펙터클 서부극 <붉은 강>(1948)의 촬영 당시, 지성파 배우 몽고메리 클리프트는 주연배우 존 웨인과 혹스 감독이 너무나도 지저분한 대화를 이어간 탓에 그들을 피해서 현장에서 고독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런데 왜 혹스 감독은 경영진이 나쁘다는 식으로 그들을 매도했을까? 그것은 자금을 제공하는 쪽이 아니라, 자신처럼 실제로 영화제작을 지휘하는 ‘아티스트’가 진정으로 영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을 주장하고 싶어서가 아니었을까. 이처럼 할리우드에서는 자금을 마련하는 자들과 제작하는 자들 사이에 역사적으로도 분열된 부분이 존재했다.

 

7.jpg


허먼 J. 맹키위츠는 특유의 유머로 한때는 윌리엄 허스트의 관심을 받았고, 허스트의 곁에서 조크를 던지면서 ‘재밌는 녀석’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그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시민 케인>의 내용이 허스트와 그의 정부이자 스타 배우인 매리언 데이비스를 헐뜯는 것으로 알려지자, 허스트와 관계된 영화인들로부터 “분수를 모르는 놈”, “몽키위츠” 등으로 비난을 당한다. 허스트가 “풍금을 치는 원숭이” 이야기를 하는 것도 상징적이듯이, 허먼은 대부호 허스트에게 있어서 잔재주를 부리는 원숭이로만 취급받아왔던 것이다.


허스트가 딴 세상에 살고 있음은, 그가 소유한 저택 중 하나인 ‘허스트 캐슬’만 봐도 확실히 알 수 있다. 캘리포니아의 광활한 땅에 동물원과 비행기 착육장 등 다양한 시설이 늘어서 있다. 거대한 성은 <시민 케인>에선 ‘제나두(도원향)’으로 불리며 케인이 가진 막대한 부를 자랑하는 상징으로 소개되고 있지만, 허먼은 케인의 두 번째 아내 수잔이 “이런 곳에 재미 따윈 하나도 없어!”라고 불평하는 묘사를 각본에 써넣었다. <맹크>에선 그 이유를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연기하는 매리언과 허먼의 은밀한 연애와 연결시킨다.


매리언은 연기력이 부족하다며 종종 세간의 비판을 받는데, 허먼은 그녀가 알맞은 역할을 맡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것은 <시민 케인>에서 케인이 수잔을 오페라 가수로 무리하게 내세우려 했던 부분과 맞닿아있다. <맹크>에서 허먼은 매리언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있는 건 허스트가 아니라 자신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여러 창작자들의 희망으로


그리고 놓쳐선 안 되는 것이, 독일에서 나치가 대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해주는 대화 장면이다. 영화사 중역들은 재력과 정치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어떻게 다뤄야 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에서는 국제문제, 인권문제 등에 개입하기를 꺼린다. 할리우드 사람들 대부분이 나치 문제에 대해 엉거주춤한 상황에서 유니버설 영화사의 칼 래믈이나 윌리엄 와일러 감독 등은 독일에 거주하는 유대인을 이주시키는 사업을 벌였고, 거기에 허먼 J. 맹키위츠도 참여했다고 한다. <맹크>에서도 그 사실이 소개되어 있듯이, 허먼은 남을 도우려 하는 다정한 마음씨를 가졌음을 이해할 수 있다.


창작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 사적인 감정, 그리고 정의로운 마음씨. <맹크>가 결론을 내리는, 허먼이 <시민 케인>을 쓴 이유는 그러한 것들이 복합된, 허먼 J. 맹키위츠라는 인물의 생활방식과 사상 그 자체에서 비롯된 것이다.

 

4.jpg


그리고 <맹크>에 등장하는 허먼의 동생 조셉 맹키위츠(톰 펠프리가 연기)는 각본 및 연출 등의 활동으로 이후 <세 부인>(1949)와 <이브의 모든 것>(1950) 등 여러 작품들로 아카데미상들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정점에 도달, 전미감독협회 회장에 취임하게 된다. 조셉은 젊은 시절에 가진 신념을 유지하면서 영화계를 민주적인 방향으로 혁신하려 했고, 영화인들의 사상을 탄압하는 ‘빨갱이 색출’에 협력한 보수파 대감독 세실 B. 드밀과 대립하게 된다. 이러한 일화는 조셉 역시 허먼과 마찬가지로 정의를 관철시킨 사실을 시사한다.


한편으로 <맹크>에서는 자본가의 매서운 반격도 그려져 있다. 아무리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려 해도, 캘리포니아 땅을 개척하고 영화 제작의 토대를 닦고 사람을 모으는 것은 자본가들이며, 허먼을 포함한 창작자들에게 보수를 지불하는 것 역시 자본가들인 점 또한 사실이다. 허스트가 이야기하는 ‘풍금을 치는 원숭이’의 이야기에는 그러한 의미도 담겨 있다. 원숭이가 무엇을 하든 원숭이는 주인인 인간의 손아귀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맹크>가 그리고 있는 것은 이처럼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가와 노동자 사이의 보편적인 관계이기도 하다.


그런 의미에서 <시민 케인>의 이야기란, <맹크>에서 허먼이 술기운에 고함을 치는 장면처럼, 약자의 입장에서 내뱉는 다양한 감정이 담겨진 외침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묘사한 영화를 찍은 핀처 감독 역시 한 사람의 영화인으로서 작품에 자신의 생각을 담아냈을 것이다.

 

5.jpg


<맹크>는 할리우드의 현재와 과거, 창작자의 현재와 과거의 감정이, <시민 케인>이라는 작품과 <맹크>라는 작품 자체를 통해 중층적으로 구성돼 있다. 그것은 그야말로 허먼이 써낸 <시민 케인>이 허스트라는 인물을 통해, 자신이라는 존재를 이야기 자체에 각인시키게 됐기 때문일 것이다. <맹크>에서 허먼은 각본을 써낸 뒤 오슨 웰스와 싸우면서까지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 올릴 것을 고집스럽게 요구한다.


영화는 여러 사람들의 공동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다. 하지만 개인이 살아온 증거, 자신의 넘치는 열정과 주장을 (영화에) 마음껏 쏟아낼 수도 있다. 할리우드는 쉽게 변하지 않을 것이고, 강자는 약자를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고 착취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런 시스템에 가운데 손가락을 들이미는 펑크록 같은 정신을 지닌 <시민 케인>이 사상 최고의 영화로서 많은 관객을 매료시켜온 것은, 여러 창작자들에게 있어서 희망이 되고 있다


오노데라 케이

 

golgo golgo
87 Lv. 3446435/3500000P


익스트림무비 스탭
영화, 영상물 번역 / 블루레이, DVD 제작
영화 관련 보도자료 환영합니다 email: cbtblu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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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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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감사합니다 넷플에서 보기 전에 한번 봐야겠어요
댓글
14:44
20.12.02.
profile image
golgo 작성자
더치커피워터
미리 보신 입장에서 도움이 좀 되나요?..^^
댓글
19:53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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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로 재관람하면서 천천히 읽어볼게요! 감사합니다

댓글
22:41
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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