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특별전] 주절주절 + 관람 인증 이벤트 결과
안녕하세요! 낡낡입니다. 드디어 오랜기간 끌어오던(?) 이벤트가 끝이났네요. 특별전 시작하기 전부터 마음이 기뻤다가 심란했다가 왔다갔다 했었는데 무사히 마친 것 같아 다행입니다 😭 물론 아직 경품 전달이 남아있기에... 그것도 무사히 잘 마쳐야겠죠!
주절주절 남겨봅니다.
먼저.... 적은 작품의 수, 쿠폰이 일부만 적용 가능한 점 (하필 가격도 오른 직후), 관람 미션 이벤트가 없었던 점, 특별전 전단이 제작되지 않은 점 (물론 요즘 전단 제작이 귀한 추세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쉬웠어요)
등등 아쉬웠지만 그래도 특별전 기획해주신 것만으로도 아트하우스팀 🙇♀️
하필 이 기간에 너무 바빠서 속상했어요. [레버넌트]는 좋은 환경에서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그냥 동네 작은 상영관에서 본 것들로 만족을 해야했고요. [바스켓볼 다이어리]는 비디오로만 늘어지게 보곤했는데 극장에서 처음으로 보는거라 설레였거든요. 그만큼 또 기회는 없을테니 많이 봐야겠다 했는데 역시 많이 보러가질 못했어요 😥
패키지 하루 세탕 뛴 게 처음이었는데요. 업자로 추정되는 사람도 처음으로 봤어요. 영화보는내내 앞쪽에 앉은 사람이 손을 위로 들었다 내렸다 등등 시도때도 없이 움직여서 대체 뭐때문에 저렇게 움직이는걸까 분노가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였는데 중간 대기시간에 짐을 잔뜩 들고 다녀서인지 눈에 확 들어오더라고요. 티켓과 배지가 오고가는 상황을 봐서 대리수령 아니면 업자가 맞구나 확신을 얻었죠.
굿즈를 줄이려고 노력 중인데.... 이번엔 포기를 못하겠더라고요 😭 미련이 남지않게 종류별로 하나씩은 다 모아서 다행입니다.
필름마크가 생각보다 빨리 소진이라 첫날 두편 안봤으면 결국 못 받았을 것 같아요. 포스터는 맘에 들지 않아서... 그래도 회색이 훨씬 괜찮고 자글자글한 것도 멀리서보면 티가 덜나겠다 싶어서 액자에 넣었어요.
포토티켓(플레이)도 일단 조금만 뽑았어요. 지나치게 빨간 로미오 😨😭 빼고는 다 괜찮게 나왔어요. 오른쪽 위 로미오와 줄리엣은 몇년 전에 동네에서 기획전할때 본건데 찾아보니 뽑았더라고요.
처음엔 오열하는 레오로 뽑으려고 사진을 쭉 모았었는데... 지인이 보더니 변태같다고 한소리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 변태같아보이는(?) 담배 씬들로 뽑았어요. 레버넌트는 없어서 차차애 장면으로 픽!
처음 특별전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을땐 예정 기간이 길어서 작품 수가 많을거라고 엄청 기대했었어요. 기대가 올라가니 의욕도 충만해져서 언제 또 최애 특별전을 할까 싶은 마음에 정확한 라인업이 공개되기 전부터 이벤트를 생각하다 엽서세트 제작해서 현장 배포하려고 했었죠.
준비는 거의 다 해서 인쇄만 맡기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공개된 라인업이 겨우 다섯편인걸 보고 의욕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게다가 패키지 가려고 마음먹은 명동이 전단을 두지 않는 지점이라는걸 알게되고.... 현장 직원 분께 부탁드릴까도 생각해봤지만 그건 그분들의 일이 아니니 민폐고, 제가 일찍 나가서 배포할까도 생각하다 그럼 나는 제대로 영화를 즐기지 못하겠구나 싶어서 결국은 이벤트는 안하기로....
그렇게 처음부터 망했구나 싶었는데 명동이랑 관람 고민하면서 잡아놓은 압구정 패키지 표를 그냥 취소하긴 아까웠고, 차라리 그거라도 이벤트 해보자 싶어서 첫번째 이벤트로 진행했는데 생각보다 반응이 괜찮아서 기뻤답니다.
두번째 이벤트는 참여인원이 적어 경품이 별로인건가 걱정 했었는데 (원래 경품에 넷플릭스 관람권을 넣고 싶었는데 국내는 판매 안하더라고요ㅠㅠ) 기간 연장을 하면서 참여하는 분들이 늘었고, 어제 홍보글 때문이었는지 아님 원래 다들 마지막날 참여할 생각이셨는지 자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쑥 늘었더라고요. 원래 참여했던 인원만큼 막판에 참여하신 것 같아요 😅
이제 그만 떠들고 결과를...
(+ 이것도 뒤늦게 추가) 참여해주신 분들이 뭘 가장 많이 보셨나 세어봤어요. 격차가 크지는 않았어요.
로미오와 줄리엣이 가장 많았고 바스켓볼 다이어리, 셔터 아일랜드, 레볼루셔너리 로드, 레버넌트 순이었네요.
일단 저는 레버넌트 2 + 셔터 아일랜드 2 + 레볼루셔너리 로드 3 + 바스켓볼 다이어리 2 + 로미오와 줄리엣 2 = 총 11번 관람했어요.
저보다 많이 보신 분은 일단 안 계셨네요. 섭섭 😭
총 40분이 참여해주셨고, 상위그룹부터 추첨하며 당첨자 제외 하고, 다시 하위 그룹을 포함해서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5편 모두 관람하신 분들 총 9분. 그 중에 시간대 하나가 겹치는걸로 보이는 분이 계셨는데 그걸 제외해도 5편은 모두 관람하셨기에 상관없다고 판단해 그룹에 넣었습니다.
[책 + 아이맥스관람권]
동그마니 님
이전 그룹에서 8분 + 3편 이상 관람하신 분들 19분
[책 + 일반관람권]
나꼬 님, toddle 님
이전 그룹 25분 + 1편 이상 관람하신 분들 12분
[일반관람권]
sleeplessinseattle 님, 참다랑어 님, Skel 님
그리고 추첨 후 문제가 없나 정리한 내용을 살펴보다... 아쉬움이 남아 아래 세분에게도 일반관람권을 드립니다.
5편 모두 보진 못하셨지만 N차로 가장 많은 횟수 8회를 관람하신 댠댠 님
5개의 작품 모두 클리어하고 플러스 관람도 하신 oriental 님, 앨리스7 님
당첨자 9분은 저한테 쪽지주시면 확인하는대로 필요한 정보 알려드리고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익무에 배너가 걸려있던 것도 설레였고, 관련글 올라오는 것도 즐거웠어요. 평소에도 댓글은 열심히 안써도 글 읽고 추천 열심히 누르는데 특별전 기간동안 좀 더 열심히 읽고 추천 눌렀던 것 같아요. 잘 안 들어가던 리뷰게시판도 들어가서 읽었던ㅎㅎ
저 좋자고 한 이벤트... 일일히 답글 달지는 못했지만 추천과 응원 댓글 그리고 참여까지 많이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좀 미흡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 뒤늦게 생각난) 댄스 생파에 참여해주셨던 분들도 감사합니다. 내년엔 포틀럭 파티 할까봐요(?) 🤗
익무를 안했으면 그냥 혼자 보러다니고 말았을거라... 익무가 있어서 이런 이벤트하는 용기도 낼 수 있었습니다. 늘 좋은 공간 내어주시는 익무에도 감사드립니다 🙇♀️
소중한 추억을 잊지않게 해주는 최애도 고맙고
최애의 세계로 입덕하게 해준 뽐, 최근까지 뽐이 빈자리를 든든하게 채워주던 윤윤... 둘 다 너무 보고싶어
낡낡
추천인 68
댓글 5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레오를 향한 사랑이 가득가득 보여서 제가 다 즐거웠습니다 ㅎㅎ
당첨되신 분들 모두 축하드려요 🥳🎉
최애를 향한 넘치는 사랑에 긍정적인 활력이 가득하고,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기분 좋은 쾌활함이 전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찡하고 감명 깊고 왠지 눈물도 나요ㅠㅜㅠㅜㅜ
아흑흑흑 감사합니다... 슬픔의 눈물보다 기쁨과 감동의 눈물이 더 참기 어려운 거였네요*.*
감사합니다ㅜㅜㅜ
다른 기획전들은 이렇게 챙겨보지 않는데 이번 레오전은 첨으로 애써 5편 다 챙겨본 경우였어요 ㅎㅎ(이번 로코는 한편 본...)
덕분에 눈도 즐겁고 맴도 즐거운 가을이었는데 낡낡님 나눔으로 더욱더 행복하네요😆
쪽지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이런거 보통 수고스러움이 아닌데. 대단하세요
역시 1등은 낡낡님 일줄알았어욬ㅋㅋㅋㅋㅋㅋ
당첨되신분들도 넘 축하드립니당
갑자기 월요병이 나았어요
너무감사합니다 쪽지드릴게요!!
정말 뜻깊은 이벤트였고 참여할수있어 기뻤어요
쪽지 드리겠습니다
낡낡님
멋진 이벤트 개최및 당첨 감사합니다☺☺
당첨 되신분들 축하드리고 재밌는 이벤트 열어주신 낡낡님께 다시 한번 박수와 감사를 드립니다!👏👏👍👍
추가로 저까지 당첨자 명단에 넣어주시고 감사합니다🙇♀️🙇♀️
우와, 멋진 이벤트 진행하셨네요.:)
저는 소심해서 이런 이벤트 생각도 못하겠는데, 멋지세요.:)
저에게 있는 애니 레보비츠 레오 사진이 갑자기 생각나면서 기념으로 올려봅니다.:)
종이 액자틀에 끼워 팔았던 사진.ㅋㅋㅋ
한동안 저 사진보면서 힘냈던 거 기억나네요.
이벤트 당첨되신 분들 축하드려요.👏👏👏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 이벤트 진행하면서 몇번씩 울렁였어요. 무사히 끝나 다행이라 생각하는 중입니다.
낡낡님의 첫 이벤트가 상당히 눈에 띄어 참여했었고, 마침 영화관에 갈 시간과 여건도 맞았던터라 두번째 이벤트에도 참여했네요.
이벤트 해 주어서 좋은것 뿐 아니라 저에겐 인상적인 이벤트였어요. 아쉬운 말도 했는데, 그것또한 이벤트가 좋다보니 ^^;
고마웠습니다. 낡낡님..
전 내일부터 뱃지 나온 세 영화들 한번씩 더 볼 계획이에요. ^-^
이럴수가...
아무튼.. 레오 아저씨.. ㅋㅋ 아니 오빠는 꽃미남 이었을때 보단 지금이 더 나은거 같아요 ㅋㅋㅋ
저는 꽃미남을 좋아하지 않았나봅니다 ㅋ ㅎㅎ 쉬세요 ^^ /
취향이 아닐 수 있죠. 이쁠때도 좋았고 지금처럼 퉁퉁이로 나이들었어도 전 좋아요!
그러게요... 진짜 좋아하면 변함이 없을텐데...
생각해보니 저는 변했네요 ㅎㅎㅎ
뒤늦게 지방에 열린 디카프리오 특별전 패키지 보고 참여했는데,
이렇게 당첨의 영광까지 얻게 돼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오열하는 사진들중에 이것도 있었나요?🥰
셔터 아일랜드에서는 다른걸 뽑을려고 했지만 목록에 있기는 했어요 😮
그럼 제가 대신 뽑겠습니다🤗
근데 이건 오열 아닌데요?!!!!!!!!!! 😜
역시 낡낡님을 따라잡은 분이 없군요 ㅎㅎㅎ
리스펙트 ! 👍 저도 저 지글지글 거리는 노이즈 가득한 포스터 아쉽더라구요 ㅠㅠ
ㅎㅎ 레오 담배피는거에 치이신 낡낡님께 투척하고가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