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와 메박, 어디 좌석이 더 편하세요?

수년간 씨지비 외길을 걷다 올해부터 메박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관람환경에서 고려해야 할 많은 요소 중 저에겐 '좌석'이 가장 중요해요. 영상,음향이 아무리 좋아도 좌석이 불편하면 나중에 기억에 남는건 결국 불편했던 몸의 느낌 뿐이라서요.
전 엉덩이를 쭉 빼고 눕다시피 앉는게 편해서 중앙에서 한두줄 앞을 명당으로 치는데 그동안 씨지비에선 이게 거의 통했는데 메박은 다르더라구요.
사실 제가 그동안 메박을 멀리한 이유 중 하나가 몇번 없는 관람이 한결같이 심히 불편했기 때문이라😅 메박은 대체 뭐땜에 불편한거지?가 저에겐 풀어야 할 숙제였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ㅎㅎㅎ
두 극장의 차이는 좌석의 기울기네요! 씨지비가 메박보다 등받이 부분이 더 누워있어서 그동안 편하다 느꼈던거더라구요.
엄청 간단한건데 이걸 몇년만에야 알아낸게 참 어이없는 한편 속이 후련해요~ 😄😄
++ 그런데 컴포트석은 짜기라도 한듯 메박이고 씨지비고 일반관보다 불편하던데 같은 사람이 디자인한걸 쓰는건지 나원 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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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열은 젖혀지는 곳도 있는데 그게 편해서 일부러 앞에 앉을때도 있어요ㅎ




전 메가박스 코엑스의 컴포트 같은 좌석 좋아합니다!
soleno사의 HS1080SL-WA 제품인데 개인적으로 편하더라고요 ㅎㅎ
좌석 편하게 느껴지는 건 정말 개개인 취향 차이인 거 같아요...




CGV 용산이나 메가박스 코엑스 둘 다 좌석등받이가 낮아서 저에게는 질감을 넘어서 불편해요😓
그래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의 좌석은 기댈 수가 있어서 좋더군요.
근데 유독 코엑스가 낮긴 하더라고요.(저 한테도)



메박 컴포트가 불편하셨다고 했는데, 이게 넘 파편화 되어서 완전 캐바캐이더라고요 ㅠㅠ
씨집은 뭐같은(...)하얀 쇼파를 컴포트라 하는데
메박은 평범한 좌석/리클라이너/테이블/빈백/개별좌석등 모든걸 통틀어서 컴포트라 하니, 예매하기전에 일일이 찾아보네요 ㅎㅎ
브랜드가 너무 과도하게 세분화 되어있으면 안좋지만, 어느정도 메박 컴포트의 브랜드분리가 필요하다고 느껴지네요. 다 넘 제각각이에여 ㅠㅠ


씨지비요


아마 대부분 CGV, 일부 메가박스에서 사용하는 좌석이 이거일거에요
등받이가 누워있는 형태라서 좌석에 기대서 올려다보기에 최적이고 내려다보는 각도여도 그닥 불편하진 않더군요
특히 등받이 제일 윗부분이 약간 튀어나온 형태인데 여기에 목을 기대면 정말 최적이더라구요
좌우폭이 약간 좁긴 하지만 CGV 컴포트석보단 100배는 편해서 좋아합니다
뭐 이런 좌석을 포함해서.. 돌비시네마에서 사용하는 좌석도 솔레노라는 회사에서 제조하는 것 같더라구요
비교적 최근에 생산/적용되는 좌석엔 좌석 제조사가 적혀있는 것 같던데(CGV 컴포트석은 체리쉬라고 들었어요) 리클라이너가 아닌 이상 CGV 일반석이 제일 무난하고 괜찮더라구요!
롯데시네마 일반석은 직물이기도 하고... 헤드레스트 분리형이라 등받이는 높던데 머리 기대기가 애매해서 싫어합니다 ㅠ 좌판 쿠션도 앞으로 잘 꺼져서 오래된 좌석은 엉거주춤해지더라구요..

전 메박 mx관 시트나 코엑스 컴포트관 좌석이 좋아요
일반관도 와이드 좌석 때문인지 cgv는 좌우 폭이 좁은 곳이 많아서 별로네요
거기에 가죽시트가 아닌 곳도 있구요

둔해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