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FF] <빛과 철> GV 후기 (배종대 감독, 김시은 배우) & 생각과자 받은 자랑
오늘 서독제에서 <빛과 철> 봤어요. 요즘에 제가 눈독 들이고 있는 염혜란 배우님이 나오셔서 염혜란 배우 하나만 보고 예매한 영화인데.. 와.. 기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시놉시스>
중앙선 침범 교통사고가 발생해 가해자로 지목된 운전자는 사망, 피해자로 추정되는 운전자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뒤 가해자의 아내 희주가 돌아온다. 희주는 자신이 일하는 공장에 피해자 아내 영남도 함께 근무한다는 사실을 알고 당황한다
우연히 가해자 아내와 피해자 아내가 만나면서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는 이야기인데, 이야기 구조 방식이 <내가 죽던 날>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둘 다 분위기도 비슷하구요.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사건의 진실이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드러나서 흥미로웠는데, 잘가다가 막판에 좀.. 얼른 마무리 지으려고 했는지 성급하게 끝낸게 아닌가 싶었네요. 엔딩은 임팩트 있었지만.. 어느 익무분의 말마따라 TV 드라마로 제작되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는 생각해볼 여지도 많고, 무엇보다 김시은 배우님, 염혜란 배우님 연기력이 훌륭했습니다. 특히나 염혜란 배우님은.. 아직도 잔상이 찐하게 남아있는 장면이 두어번 있어서.. 계속 그 때 얼굴이 떠오르면서 울컥울컥해요. 요즘에 제가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는 배우인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어요^^
요 과자.. GV 질문해주신 선착순 3명한테 주는 과자인데.. 이게 뭐라고 너무 받고 싶더라구요 ㅋㅋㅋ 어차피 다이어트 하느라 과자 먹지도 못하는데.. 어제부터 선착순 3명 안에 들고 싶어서 영화마다 한번씩 다 질문했는데.. 다들 타자가 빠르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영화 보면서 미리 GV 때 할 질문을 생각하면서 봤어요ㅋㅋ 가장 먼저 전 <빛과 철>이라는 제목이 가장 궁금하더라구요. 왜 이렇게 지으셨는지. 관념적인 단어라 시적으로도 생각하게 되고? 이미 제가 속으로 해석한 의미가 있긴하지만 감독님께 여쭈어보았어요. 이번엔 미리 생각해놓아서 제가 가장 첫번째로 질문했더라구요 ㅋㅋ 요게 바로 생각 과자랍니다..
이게 뭐라고 받고 싶었던지.. 번데기 모양 과자인데 맛은 소라과자?랑 비슷해요. 은근 달고 맛있어요.
아.. 이게 뭐라고 어제부터 계속 노려봤는지^^
받았으니 이제 후련합니다-
아니 영화 후기 남길랬더니 결국 끝은 과자 자랑이 되어버렸네요 이런...^^
영화는 좋았어요. 추천합니다. 내년 2021년 2월에 개봉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극장 개봉하겠다 싶었는데 생각보다 가까운 시일 내에 개봉해서 놀랐습니다^^ 개봉하면 많은 분들이 봐주셨음 좋겠어요. 김시은, 염혜란 배우를 비롯하여 박지후, 강진아 배우까지 훌륭한 여배우들의 연기력만 봐도 만족스러웠던 영화였습니다.
추천인 6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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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염혜란배우님 좋아하는데 후기읽어보니 기대되네요 내년에 개봉하면 봐야겠네요 gv선착순에 드셔서 생각과자 받은거 축하드려요 ㅎㅎ
염혜란 배우님 연기력 진짜.. 갖고 있는 마스크가 진중하고 무거워서 어느 작품에서 등장하시던 인상이 확 와닿더라구요. 요즘에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에요. 전주국에서 이 영화로 올해의 배우상 받으셨던데 인정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
번데기 과자 되게 오랜만에 보네요.^^
개봉 생각보다 빨리잡혔네요.
게스트는 감독님과 김시은 배우가 온 건가요?
저 프로그래머분은 부천 프로그래머 분 닮았는데...
아, 그나저나 Tara님의 질문에 대한 답은 뭐였는지?
와우! 개봉이 잡혔군요 개봉하면 또 보고싶어요 염혜란,김시은,박지후 배우님 너무너무 연기가 대단했어요!
과자도 축하드려요! 저도 다른영화 볼때 질문 적었는데 계속 못받았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