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촌 - 그때 그 시절의 모습과 사소한 정 (스포 있음)
'7번 방의 선물' 감독인 이환경 감독님의 신작인 이웃사촌을 보고왔습니다 :)
사실 포스터로만 봤을때는 '택시운전사'와 '7번방의선물'의 느낌이 섞여있어서 과연 큰 흥행이 될까 싶었습니다.
하지만 80년대 그 시절의 레트로함과 시대적 배경, 신파와 유머 감동 등이 어울러져서 재밌게 봤던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더 재밌게 즐길수 있는 몇가지 키포인트와 함께 제가 생각하기에 좋았던 장면들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1. 다양한 명배우들의 훌륭한 연기와 재현도가 뛰어난 시대적 배경의 모습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알맞게 악역(?)을 훌륭하게 연기해주신 김희원 배우님과 코믹과 능청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신 조현철, 김병철 배우님 그리고 메인 캐릭터인 정우와 오달수님 등등 다양한 명배우님들의 연기가 돋보여 더욱 영화에 집중되었던것 같습니다 :)
또한 80년대라는 시대적 배경에 맞게 레트로적인 라디오와 카세트 테이프, 다양한 소품들로 인하여 관객들에게 추억과 신기함을 선사해서 영화의 몰입도를 높여주았습니다.
2. 코믹함으로 다소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를 살리다.
130분이라는 장편 영화로써 그 시대의 진지함과 감동만 넣었으면 다소 진부한 영화였을법 한데, 긴장감 넘치는 재미와 다양한 배우의 코믹한 연기와 대사가 어울러져 감동 코미디 영화로써 즐길 수 있게 해준것 같네요 :)
더 많이 추천하고 싶은 요소들이 많지만 직접 관람하시는걸 추천하며 제가 생각하기에 명장면을 올리고 제 후기를 올리고 퇴장하겠습니다 :)
1. 둘 사이의 감정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을때
이 장면이 저는 인상깊었습니다.
정우 배우는 감시하는 역할인데 이웃사촌으로써 서로 마주보면서 어떠한 감정이 들었으며, 어떤 생각으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을지 말이죠.
2. '밥을 먹었는가?'
이 대사를 들으면서 어떠한 상황이라도 남을 배려하는 모습에 사뭇 감동적이더라고요.
사실 이 대사와 유사한 '밥은 먹고 다니냐?'가 떠올랐지만 그거와는 다른 분위기와 말의 느낌이지만요 ㅋㅋㅋ
개인적인 후기로 그 시대의 상황을 알고 가면 영화이해에 더 도움이 될듯합니다.
또한 너무 감동적이지 않으며 적절한 코미디가 어울러져 남녀노소 전층을 불문하고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코로나 시기에도 불구하고 개봉한것에 대해 큰 고마움을 느끼며 한국영화가 앞으로 더 발전해서 흥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허접한 리뷰, 후기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후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
저랑 비슷한 생각들이 많아서 공감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