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후드,택스 콜렉터,런 간단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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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후드
프랑스 흑인 여고생 갱 이야기입니다.
소재는 뭐 딱히 끌리는 소재는 아닌데
역시 샐린 시아마 감독 이 사람은
인물에 대한 서사를 참 세련되게 영화적으로 잘 풀어낸다
그래서 고평가를 받는구나 싶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가 참 특이했는데
도박영화의 주인공으로 떠지면
도박으로 딱히 돈을 버는것 같지는 않은데
결코 도박에 중독되는 캐릭터는 아닌
갱에 가입은 했는데 거기에 딱히 끌려다니지는 않더라구요.
성장영화의 주인공이라면 불안하게 만드는 캐릭터는 아닌데
극히 비현실적이고 재밌는 캐릭터라고 볼수는 없는,,,
그래서
잘 만든 영화인데 딱히 재미는 없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택스 콜렉터
소재는 참 특이하긴 했습니다.
데이빗 에이어가 직접 쓰고 연출까지 했던데
보고 나니 이걸 굳이 왜 만들었을까...
액션영화도 아니고 코미디도 아니고
다큐도 아닌데 갑툭튀는 뭐고 잔혹하긴 하던데
잘 만들고 못만들고를 떠나서
보고 뭘 느끼라는거지?? 했습니다.
재미 포인트가 뭔지 잘 모르겠다 싶었네요.
런
대박 재밌고 신선하다 이런건 아니었는데
볼만했습니다.
둘이 주로 나오는 영화 같았으면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떻고
설명하려 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게 없어서 딱히 지루하지도 않았구요.
굳이 왜 증거를 없애지 않았을까 등등의 결점도 있긴한데
시간도 잘가고 괜찮았습니다.
에이어 감독 영화는 수어사이드 스쿼드 하나밖에 안봤지만
경력 보면 결국은 그저그런 능력의 인물이었나봐요. 퓨리 정도가 어쩌다 잘 나온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