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묵시록 코돌비로 보고 왔습니다. (노스포)
성수mx에서 볼까 하다가 3000원 차이길래 그냥 코돌비에서 봤네요. 보고 나서는 대만족입니다. 일단 사운드가 진짜... 첫 장면부터 끝내줍니다. (왜인지는 보시면 압니다) 코돌비에서 꽤 많은 영화를 봤는데(알라딘, 스파이더맨 파프롬홈, 아쿠아맨, 포드대페라리, 테넷, 블레이드러너2049, 스파이더맨뉴유니버스 봤네요) 본 영화 중 사운드가 1,2위를 다투는거 같습니다. 물론 40년 전 영화라 세련 된 음향은 아니지만 투박한 음향들이 전쟁 영화에 잘 녹아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거기다 저 위에 영화들보다 소리의 공간감이 잘 느껴집니다. 왼쪽, 오른쪽, 앞, 뒤, 저 멀리, 가까이 이런게 제일 잘 느껴진 영화였어요. 꼭 애트모스로 보셔야 할 영화였어요. 화면은 40년전 영화라 그런지 화질이 조금 떨어지지만 생각했던것 보다는 화질이 괜찮았고 돌비시네마라 그런지 몇몇 장면에서는 색감이 인상 깊었습니다. (특히 하단의 포스터 장면!)
마지막으로 영화를 말하자면 진짜 미친 영화인거 같아요. 보는 저도 점점 정신이 아득해지더라는...전쟁의 생동감, 광기 등을 잘 보여준 영화였어요. 그리고 그 어떤 공포 영화보다 무서웠습니다. 요 근래 본 런, 프리키 데스데이는 명함도 못 내밀 정도. (참고로 저는 공포 영화 별로 안 무서워 합니다.) 진짜 넘 재미 있었습니다. 그리고 말론 브란도, 마틴쉰, 해리슨포드가 나오는건 알고 있었는데 또 한명 아는 얼굴이 나오더군요. 로렌스 피시번! 얼굴은 로렌스 피시번인데 몸이 넘 말라서 아닌가 했는데 나중에 엔딩크레딧 보니 맞더라구요. 애기애기한 모습 귀여웠어요. 못 보신 분들은 이번 기회에 꼭 보셨으면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미친 영화를 잘 표현 해준 미친 포스터 사진 남깁니다. 포스터도 넘 멋져요!
룰루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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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피폐해진거같네요 기빨리고 ㅋㅋ
내용은 어려웠지만 보길 잘 한거 같아요
큰 스크린으로 봤을때 진짜 개소름이...ㄷㄷㄷ
저야 상관은 없으나 친구를 제가 데려가는 입장이라 ㅎㅎ
넘나 먼 돌비..
5시간 운전하고 3시간넘게 기빨리고 오면...아아악 ㅋㅋㅋ
장르는 전쟁영화인데 이게 공포영화의 공포라기 보다는 전쟁 속 그 상황이 긴장감이 넘칩니다. 꼭 보시길 바랍니다!
전쟁 잔혹성의 진정한 공포감
왼쪽 오른쪽..
저는 코돌비 2회차 보기 전에 받은거라 소진 여부는 모르겠지만 상영관 예매석이 3회차 모두 별로 안 차서 아직까지는 괜찮을거 같아요. 소진 되었으면 익무에 소진글 올라 왔을거예요. 혹시 모르니 꼭 관람 전에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