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낡님 나눔 후기, 스포있음]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관람 후기, 좋았어요~
낡낡님 나눔으로,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 잘 관람하고 왔습니다.
우선 제가 관람한 날(어제 26일)이, 바이올렛 에버가든 3주차 특전 시작한 날이었거든요.
제가 간 지점은 일반관 1회, MX관 1회 상영한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저녁 회차 상영이었는데, 자리는 거의 매진 상태. (오후에 봤을 때 매진이었고, 상영 한 30분 전에 보니깐, 한 5자리 정도 취소됐더라구요)
막상 영화 시작하니, 한 열분 정도 앉아서 조촐하게 봤습니다ㅎ
다른 분들이 굿즈 패키지 같은거 매진이었는데, 상영 들어갈 때는 거의 혼자서 봤다 이런 글 몇 번 봤었는데요,
자기 돈 쓰겠다는데 뭐 어쩌겠냐마는, 저도 이런거 겪어보니깐 참 묘하더라구요.
아무튼 익무 분들 글 보니깐, 뒤에 받침대같은게 있어서 세울 수 있는 일러스트 보드던데 이쁘긴 하더라구요.
탐나긴 하더군요ㅎ
영화는 우편사에서 대필 업무로 일하는 여자 주인공, 바이올렛 에버가든 (위 포스터 사진 여자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연애 고백 편지 뿐만 아니라, 추천사 연설 등등을 다양한 것들을 대필해주는데요.
대필 의뢰인들과의 에피소드가 잘 버무러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데이지라는 제3의 인물을 통해서 과거의 바이올렛의 행적을 되짚어가는 과정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어린 아이의 대필 의뢰가 참 울컥하게 만들더군요.
어떻게 보면 뻔히 예상되는 이야기지만, 살짝 눈물 글썽일 뻔 했습니다.
그리고 끝 무렵에 바이올렛이 배에서 뛰쳐나갈 때,
설마 저 배 높이에서 바다로 뛰어내리겠어,
(게다가 주인공 팔이 금속으로 만든 의수인데 바닷물 들어가면 녹슬 텐데) 그냥 배 방향을 돌리지 설마 뛰겠냐ㅎㅎㅎ
했는데, 진짜 뛰어내리더군요ㅋㅋㅋ
다 연출을 위한 전개지만, 속으로 저건 오버지 않나 했습니다ㅎ
아무튼 끝부분 이야기에서 살짝 고구마 먹을 뻔 했지만,
그래도 영화가 참 이쁩니다.
그림도 이쁘고, 이야기도 이쁘고, 음악도 이쁩니다.
다시 한 번 낡낡님 나눔에 감사드리며,
취향 잘 맞으시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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