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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약스포 후기! 솔직한 저의 느낌은..

초보영화꾼 초보영화꾼
1302 10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집 근처 영화관에서 <이웃사촌>을 봤습니다!

초반 시퀀스는 너무 난잡하고 유치했지만,

나중에 갈수록 좋은 영화더라고요!

정보전달식의 유익함보다는

감정적으로 다시금 민주주의의 중요성에 대해 상기시키는 그런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쯤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요!!

 

아무래도 저는 <이웃사촌>이 <7번방의 선물>이라는 천만 관객을 달성한 감독님의 영화이기도 하고

비록 <7번방의 선물>이 식상하고 뻔한 영화였지만,

그래도 어찌 되었건 상업영화로서 흥행을 한 번 했던, 검증된 감독인지라

어느 한 부분 만큼은(연출이라든지, 각본이라든지) 특별히 재밌지 않을까 하는 호기심에 보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7번방의 선물>이 캐스팅에서만큼은 정말 탁월했다고 생각했거든요!

진부한 스타일이지만 장인들이 한 땀 한 땀 바느질해서 정교한 에르메스 가방처럼요!

그리고 이번 <이웃사촌>역시 엄청난 장단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저의 솔직한 감정을 말씀드리자면 초반 시퀀스는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ㅠㅠㅠㅠㅠㅜ

이렇게 힘들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굳이 도청과 증거조작 상황을 중계하듯이 연출한 점이랑

또 그것을 여러 컷에 나뉘어 화면을 여러 번 전환했던 건

너무나도 산만해 보이고, 집중력을 흩트렸던 것 같아요ㅠㅠㅠㅠㅠ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사촌>이 다룬 스토리가 워낙 진지하고, 역사적으로도 진지했던 소재이다 보니까

초반 설정이 너무 가볍고 유치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ㅠㅠㅠ

유머코드가 맞지 않아 손발이 오글거려서 한 10분만 더 보다 가자..

그래도 거금 들여 산 티켓인데..

이런 오만가지 생각으로 조금만,

그래.. 진짜 조금만 더 보고 가자는 기분으로 상영관에 앉아 있었는데...

후반부로 가면서 저는 좀 만족하면서 봤어요!

 

일단 각본이 후반 시퀀스에서 빛이 바란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혼잣말부터 오가는 대화까지 절제되고 함축된 표현이

시적인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심금을 울리더라고요 ㅠㅠㅠ

특히 배우들의 연기가.. 후반에 정말 끝장났던 것 같아요ㅠㅠ

달수님이 경찰들과 대립하는 장면, 거기서 뱉는 명대사

정우님이 병철님이랑 대화하면서 오열하는 장면..

너무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뻔한 신파의 느낌은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신선한 느낌보다는 너~~무 진부하지만, (왠지 결말이 다 예상될 정도라고 해야 할까요?)

신파로 가는 과정까지의 빌드업이 나름 괜찮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오히려 신선했던 건 연출 쪽이었던 것 같아요!

회전문처럼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작전 중에 도청 요원들이 잡힐 듯 말 듯 한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은 정말 영특하게도 쫄깃한 느낌을 주었던 것 같았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보다 영화 스펙트럼이 넓지 않아서

여러분은 각 장면과 각 파트에 어떤 기분이 들었고,

어떠한 평가를 하고 계신지 너무 궁금합니다!ㅠㅠㅠ

생각 공유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댓글이 항상 배울점이 많더라구요!

 

그럼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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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표는형부다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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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형부다
앗ㅋㅋㅋㅋ 맞아요 뭔가 초반에 자꾸 먹는 게 등장해서ㅋㅋㅋ
먹을 거만 등장하면 뭔 일 터지고ㅋㅋ큐ㅠㅠ
댓글
08:50
20.11.27.
profile image 2등
전 영화보면서 대사들이 좋았던 것 같아요 : ) 맘에 와닿는 대사들이 많아서 2회차 볼 때도 좋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장면들이 많기는 했지만 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이유비 배우님과 오달수 배우님이 서재에서 이야기 나누던 장면이 계속 생각납니다😢 이유비 배우님 분량은 많지는 않았지만 너무 좋았어요ㅡ!
댓글
초보영화꾼글쓴이 추천
01:33
20.11.27.
profile image
펭하
아 진짜 후반부로 갈 수록 대사 하나하나 다 너무 깨알 같았어요ㅠㅠㅠㅠ
유비님이 주연 중에 가장 적게 나온 것 같지만 달수님이랑 같이 찍은 장면 진짜 뭉클할 때가 많았던 것 같아요ㅠㅠㅠ
댓글
08:53
20.11.27.
profile image 3등
뭔가 아쉽지만.. 그래도 의식과 경찰 대립장면 꽤 마음에 들었어요!!!
댓글
초보영화꾼글쓴이 추천
01:47
20.11.27.
profile image
파텍
ㅜㅜㅜㅜㅜㅜㅜ 저는 그 명대가 잊혀지질 않네요ㅠㅠㅠㅠ
거의 조로가 "아무 일도 없었다." 급의 전율이 흘렀던ㅠㅠㅠ!!
댓글
08:53
20.11.27.
연기도 좋고 정말 괜찮은 영화입니다.
많이들 보시면 좋겠네요.
댓글
초보영화꾼글쓴이 추천
06:53
20.11.27.
profile image
kapius

앗 저도요ㅠㅠㅠㅠㅠ 연기 진짜 끝내줬는데
코로나 때문에 개봉 이틀차인데 누적관객 수가 너무 적은 거 같아서 속상하네용ㅠㅠㅠ
100대로만 떨어졌어도ㅠㅠㅠ...

댓글
08:57
20.11.27.
profile image

거금 들여 산 티켓인데 후반에는 즐기셨다니 다행입니다. 중남미 영화제 활동도 응원하겠습니다.

댓글
23:47
20.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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