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여인 익무시사회 다녀왔습니다(약 스포)

말로만 듣던 귀여운 여인을 직접 스크린으로 보게되어 

좋았습니다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의 전성기 외모를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줄리아 로버츠는 특히 화려하게 꾸밀때 보다 오히려 수수한 모습이 더 아름다웠습니다

감독님이 오드리 햅번의 팬인것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여주인공의 직업은 다르지만 마이 페어 레이디와 비슷하단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추측한 이유는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영화 샤레이드를 보는 장면이 잠깐 나오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이 페어 레이디같은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두 남녀가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변화하고 성장하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OST가 너무 좋은 영화입니다

원래 새드엔딩으로 끝내려고도 했다고 하는데 그랬어도 괜찮았겠지만 역시 로코는 해피엔딩이 더 좋은 것 같아요. 결말이 너무 좋았습니다

아 그리고 다행히 신촌은 표를 주더군요

신촌점만에 독특한 종이티켓을 주었는데

영수증 티켓이 아니어서 굿즈를 안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주더군요 엽서 잘 챙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