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도 판타지의 탈을 쓴 현실영화였네요...
프로도가 사실 전쟁 피해자였다니....
그의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으며 많은 상처를 남겼다. 반지와의 끊임없는 사투와 그 결과 얻게 된 정신적 후유증, 마술사왕에게 찔린 상처, 쉴로브에게 물린 상처, 골룸에게 손가락을 잃은 사건, 절대반지가 파괴된 것 자체에서 온 정신적인 고통 등을 모두 떠안아야 했다. 왕의 귀환 최후반부가 잘려나간 피터 잭슨 감독의 영화판에서는 잘 표현되지 않지만, 톨킨의 원작 소설에서는 이 부분이 묘사된다. 사루만이 소멸하는 강변마을 전투로 반지 전쟁은 막을 내렸지만 반지 운반자로서 얻은 정신적인 후유증은 물론이요, 매년 폭풍산(아몬술)에서 앙그마르의 마술사 왕에게 부상당했던 날과 쉴롭에게 독침을 맞은 날이면 앓는 묘사가 나오며, 반지의 제왕 부록 B의 연표를 봐도 발리노르로 프로도가 떠나기 전까지 마술사 왕에게 부상당한 10월 6일과, 쉴롭에게 독침을 맞았던 3월 13일에 ‘프로도 앓다’라고 매년마다 적혀있다.
그리하여 프로도의 공덕을 높이 산 요정들은 절대반지의 악을 완전히 씻고, 후유증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여생을 편히 보낼 수 있도록 발리노르로 떠날 수 있게 허락해 준다.
특히 마술사왕에게 찔린 상처는 전쟁이 끝나고 안식을 얻어도 나을 수 없는 상처라고 한다. 그는 전쟁이 끝난 수 년 뒤에도 상처 때문에 힘들어 했고
작가 톨킨이 직접 전쟁에 참여했고, 지독한 열병에 시달려 전쟁 후방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기 때문에, 이는 그냥 나온 설정이 아니다. 그는 전쟁이 남기는 영원한 상처를 잘 알고 있었고 프로도를 통해 이를 전해주고자 했다.
(출처 : 나무위키)
처음 볼때는 위대한 대서사시인줄 알았는데 한편으로는 전쟁의 후유증을 잘 표현한 현실적인 영화였군요.....
특히 프로도의 가운데 손가락은 소설뿐아니라 영화나 애니등 미디어믹스에서 항상 사망전대가 되는걸 보면 ㅠㅠ ㅠㅠ
hera7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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