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훌루에서 공개된 <해피스트 시즌> 간단 후기 (크리스틴 스튜어트, 맥켄지 데이비스 주연)
출연진으로 기대를 끌어모은만큼 저도 올라오는 날만 기다렸다가 훌루 구독까지 하고 바로 관람했습니다! 11월 25일 공개라고 해서 미국 기준 자정에 맞춰 올라올 줄 알았는데 두세시간 일찍 들어가봤을 때 이미 공개가 되었더라구요ㅎㅎ 얼른 한국에도 훌루가 서비스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는 완벽하고 사교적인 정치인 집안에서 자란 맥켄지 데이비스와 19살에 부모님을 잃은 크리스틴 스튜어트 커플을 보여줍니다.
크리스마스 기간동안 맥켄지 데이비스의 완벽한 집에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는데요, 저는 뭔가 훨씬 복잡하고 참신한 사건을 기대해서 그런지 영화에서 묘사하는 해프닝이 얕고 뻔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그래도 시간보내면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미리 느끼기엔 괜찮았습니다!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우리나라의 추석 쯤 된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오랜만에 온가족, 친척들이 모여 불편한 자리가 만들어지기도 하고 이리저리 치이는 상황이 재밌게 그려졌다는 점에선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영화 내내 커플 중 한쪽이 너무 답답하게 굴어서 짜증이 좀 날 수 있다는 점..ㅎㅎ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정말 예쁘더라구요. 맥켄지 데이비스의 로맨스 연기도 처음봤는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덧붙여서 훌루는 이번에 오리지널로 <런>을 선보이기도 했죠! 아이패드에서 빔 프로젝트로 연결해서 봤는데, HDMI로 연결했을때 최적의 환경을 구축해놨더라구요. 모바일 기기에는 재생중 표시가 뜨고 빔프로젝터에는 무조건 풀 스크린으로 화면이 꽉차게 플레이되는 세팅이 되어있습니다. OTT 플랫폼 중 가장 시청자를 고려한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한국에는 서비스 전이라 vpn 서비스를 이용해야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무료체험 기간도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 써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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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넷플릭스 공개인가 했는데.. 아니었군요.^^
맥켄지 데이비스는 <블랙 미러>의 에피소드에서도 퀴어 커플 중 한 사람으로 나왔는데 꽤 좋았습니다. 그 에피소드 인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