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 몬스터] 단평
충정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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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질이 초식남 도맹수가 로또를 통해 럭키 몬스터가 된다는 설정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돈으로 못 사는게 없고 못 하는 게 없는 세상이다 보니 럭키한 남자가 수퍼 파워를 갖는 것도 이상할 게 없어 보입니다.
액션 영화를 즐겨 보는 아내와 그런 아내에게 히어로가 되고 싶었던 남자, 하지만 결국 히어로가 되기 보다는 광기가 더해지면서 그의 이름에 걸맞게 피를 뒤집어 쓴 '맹수'의 모습이 되고 맙니다. 피칠갑을 하고 손도끼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여러 영화를 떠올리게 만드네요.
잔인하지만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B급 스릴러로 취향이 맞으면 즐기실 요소는 다분합니다. 최근에 <퍼스트러브>도 그렇고 이런 장르물 많이 나오네요. 그래도 건강을 위해 웬만하면 이어서 보지는 마시구요 😂
신선한 영화들이 최근에 많이 나오는데... 시기가 안 좋아서 안타까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