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위플래쉬 마지막 플레쳐요
앤드류가 자신을 고발한걸 알고
무대위에서 엿을 먹여버리잖아요
오늘 보면서 역시 진심으로 돌은 놈이네 생각하다가
아무리 광인이라지만 음악에는 진지한 캐릭터인데
앤드류하나 엿먹이자고 무대를 망치고
함께연주하는 밴드를 망친다?
이게 영 아닌것같은거에요
그렇다면 플레쳐는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앤드류를 도발하며 한계를 뛰어넘길 기대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미친놈이 한 짓이
어쩌다 해피엔딩(영화무대결말로요. 이후에 인생은 모를일)이 된걸까요?
익무인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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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레쳐 교육 철학이 그런 것 같아요.
잘하는 놈은 한계를 시험하거나 초월하길 바라고
못하는 애는 아싸리 다른 길로 보낼 생각(?)
아무래도 재즈가 돈벌이가 안되다 보니 그렇게 악덕처럼 훈련시키려 했던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근데 마지막은 진짜 엿먹일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ㅋㅋ
근데 앤드류가 생각보다 너무 잘쳐서
나중엔 밀어주려고 하는 것 같았어요
지휘자 권한으로 충분히 재지가 가능한데
마지막에 스포트라이트도 드러머한테 준 거 보고서 더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저도 마지막까지 각성하게끔 자극했구나 생각했어요. 뒤끝으로 해석되기엔 플레처가 너무 인간미 없는 것 같아서ㅋㅋ 아니면 엿먹이려다가 얻어걸린 걸 수도 있고요..
죽던가 살던가 뭐가 되어도 플래쳐는 손해가 없다고 생각햇기에 그런 도박을 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플레쳐가 처음부터 앤드류가 한계를 뛰어넘는걸 보려고 부른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러닝타임 내내 플레쳐라는 인간에 대해서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걸 일관적인 시선으로 보여줬고 정말 앤드류 제대로 엿먹이는게 목적이었던것같았어요 무대올라가기전 저 무대위에서 실수는 평생 남는다고 말했던거 보면 그냥 앞으로 영영 앤드류가 음악쪽으로 갈수있는 길을 아예 막으려했었는데 거기서 생각치도 못하게 앤드류 광기가 폭발하면서 플레쳐도 같이 미쳤던거지 사실 플레쳐한테 있어서 그전까지 앤드류가 그렇게 특별한 인간도 아니었던것같고 마지막 시퀀스때에서야 둘이 무대위에서 그렇게 돌았지만(?) 감독 인터뷰도그렇고 개인적으로 느낀 감상도 앤드류가 그 이후에 행복하게 살것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리고 음악에 진지해서 같이하는 무대 망칠리없다는건 저는 조금 해석이 달랐는데 애초에 플레쳐가 무조건 팀의 조화와 완벽한 무대에 음악에 진지하기보다는.. 좀 결이 다른것같기도 했고 앤드류가 곡을 애매하게 못친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완전히 제대로 망쳤는데 심사위원(?)이 그걸 팀 문제로 볼거라고 생각했을까요? 제가 심사위원였으면 오히려 앤드류가 그렇게까지 망치니 쟤는 무슨일이있구나하고 앤드류만 아예 배제해버렸을것같거든요 정상인 사고로는 플레쳐 절대 이해도 못하고 생각도 못따라가니.. 앤드류가 첫곡그렇게치고 안나가도 나가도 별 타격 있을거라고 생각했을것같지는 않아요.. 제가 그렇게생각해서그런지 정말 끝까지 플레쳐는...ㅋㅋㅋㅋㅋㅋ...참... 영화라서 다행이었네요
애초에 감독부터 플래쳐는 완전 미친놈이라고 생각해서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