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관크였습니다.
CGV 서전주점에서 14:20분 위플래쉬를 보는 중이였습니다.
그러던중에 영화 마지막 클라이막스 장면을 보면서 '역시 이장면 보려고 이거 보지' 하면서 몰입 중이였는데 갑자기 입구에서 플래시를 키면서 아주머니들이 입장하시더군요.
알고보니 그다음 상영이 16:45에 김호중 콘서트를 하더군요. 김호중 팬분들이셨던거죠.
영화가 끝난이후에, 열받은 상태로 같이 본 관객분들과 함께 직원에게 갔습니다. 알바분이 직원분을 불러주겠다며 가더군요. 만약 거기서 정중히 사과하고 다음부터 이렇게 하지 않겠다고 했다면 제가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겁니다.
자기들도 그분들에게 10분전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안내해드렸고 이런일이 일어난줄 몰랐다면서 사과가 먼저 나오는게 아니고 빙빙돌려서 말을 하더군요. 당연히 사과 받아야하고 배상 받아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저희한테 다음에 제대로 하겠다고 하면 지금 돈주고 보러온 저희는 뭐가 되는건가요?
코로나로 인해서 직원도 줄고 관리하기 힘든면은 저도 이해를 할수는 있지만, 사고가 난 상황에서 제대로 된 사과와 적절한 배상도 받지 못한건 정말 화가 납니다.
평일에 고객센터에 문의 해봐야겠군요.
주말 첫날부터 이게 무슨일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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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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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들어오신 아주머니들도;;
제가 다 속상하네요... 기분 잘 푸시길 바라겠습니다.
헉!!!!! 미쳤네요!!!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입니까;;;
위추드려요...ㅠㅠ
참고로 전 이렇게 큰 실수는 고객센터 전화 뿐 아니라 홈페이지로도 컴플레인해서 기록을 남겨놓는 편입니다.
http://www.cgv.co.kr/support/default.aspx
작년에 한달동안에만 상영관측 실수 3연타 당했을땐, (용산지점 Imax관 2번, 일반관 1번...ㅜㅜ)
CGV 측도 민망했는지 지점 연결해서 일반관 티켓 한장 쥐어주더군요...
하필 그때 플래시 키고 들어오는 건 뭐죠....
밖에서도 영화 상영하는 거 뻔히 소리 들렸을 텐데요ㅠㅠ
근데 그런 분들은 직원 통제도 뚫고 가시는 분들이 많을거에요ㅠㅠ
진짜 충분히 공감합니다! 화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