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래쉬> 100분짜리 경쟁사회의 축소판/ 관람 후기 및 추천
개인적으로 저는 음악을 좋아하고,
<위플래쉬>를 정~~말로 좋아하고,
그래서 저는 이 영화가 재개봉한다는 소식에 어제 조조로 보고, 오늘 또 보고, 또 볼 영화입니다.
근데 역시나 몇 년 만에 다시 본 영화인데도 명작은 명작인 것 같아요.ㅠㅠ
마지막 10분은 정말 전율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마 다들 이 영화가 명작이라는 것엔 공감을 하실 테지만..
제가 <위플래쉬>에서 확 와닿았던 부분은
이 영화가 단순히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공한
성공담만을 말하는 영화가 아니라서 좋았던 것 같아요!
확실한 건 이 영화가 비인기, 비유망한 종목인 음악에 대해 매우 비관적으로 비친다는 것이고
미국 최고의 음대를 입학한 앤드류이지만 가족들이 그를 대하는 태도나
최고 대학의 지휘자이자 교수가 일을 잃자 재즈바에서 피아노 반주를 하는 걸 보면
현실에서 음악이 얼마나 냉대받는지를 잘 보여준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는 플레처 교수가 했던
비인간적인 모습이 그렇게 (ㄳㄲ마냥) 이해불가한 행동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ㅠㅠ
(유튜브 보니까 다들 플레처 교수를 ㄳㄲ라고 부르더라구요ㅠㅠ)
최고가 되지 않으면 알아주지 않는 음악 세계,
그리고 최고가 되려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야 한다는 현실을
플레처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끊임없이 최고를 만들려고 하지 않았을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공감되었고..
그리고 영화 속 플레처 교수의 역할은 참 영리하다고 느껴졌어요.
프레처 교수가 있음으로써 만들어진 '경쟁구도',
최고의 드러머에게 최고의 드러머를 붙여 매기 역할을 하게 하는
그래서 끊임없이 경쟁구도를 만들어 가는 형태,
또 그러한 형태가 플레처의 카리스마와 폭언, 결단력, 등 때문에 시간 축소가 참 잘되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더욱 이 영화가 100분짜리 인생을 그린 참 영리한 영화이지 않나..
그렇게 생각해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영화라
혹시 안 보신 분이 계신다면 이 영화는 꼭 한 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 강추드리는 영화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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