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를 위하여] 보고 왔어요 (애늙은이님 나눔)
chu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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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요, 리키]의 3대 확장판이자 좀더 우아하고 관조적인 버전 같네요. 그나마 프랑스 영화라 그런 걸까요.
흔한 느낌의 제목 때문에 처음엔 관심이 안갔던 영화인데 보고나니 제목에서 한없는 무게감이 느껴지네요. 이 이상 적절한 제목이 없을 것 같아요.
다들 어려운 시국이라 더 피부로 와닿는 영화일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감정적으로 막 몰아가는 영화가 아니라 보면서 지칠 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음악과 하이쿠가 계속 거리를 두고 숨쉴 틈을 준 거 같아요.
좋은 영화 나눔 덕분에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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