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아를 위하여] 단평: 휴..
내일부터는 무조건 가볍게 웃거나 힐링물만 보고 싶네요ㅜㅜ
그러나 안티고네 담쟁이에 태양의 소녀들이라 과연..상영 내릴 태양의 소녀들 빼고 다 취소할지도요.
프랑스판 젊은이의 양지에 친절히 막장도 한스푼 넣어주네요.
지금 심경은 어디 아무도 없는 공터로 가서 우가우가 막 소리지르고 싶습니다. 올해 본 찬란 수입 배급작에서 가장 힘드네요. 아기는 정말 예쁘지만 복지정책이 잘된 프랑스도 가난 앞에선 어쩔 수 없는가 절망스럽네요.
+ 마르세유는 따뜻한 해안가 휴양지 이미지였는데 극중 치안을 위해 경찰이 아니라 테러리스트라도 때려잡을 수 있는 기관단총까지 지닌 무장경찰들의 모습에 좀 충격이였어요. 더 놀란건 그들이 지나가도 시민들은 일상서 늘 보는 모습이라 아무렇지 않은 듯 했어요.
거기다 아마도 정식서류가 없는 중동인들이 다닥다닥 좁다란 공장서 개미처럼 일하는 걸 보니 숨이 콱 막혔어요. 1%의 이면을 그린 영화 그리드가 생각나고, 저 무장경찰들은 국경넘는 난민이나 테러범 진압을 위한 대응이겠다 싶네요.
아주 부자도 아니고 조금 돈 있는 사람들이 없는 사람들 후려쳐서 돈 버는 것 보니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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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별로라긴 보단 내용이 참..멘탈 박살나기 좋네요
명동 갔다가 거기 시사회 들어가는거 봤는데 별로 였나 보네요. 저도 오늘 시사회로 본 웰컴 투 엑스 월드가 별로라 일 끝나고 달려간 의미가 없더라구요. 굳이 영화로 만들 의미도 없는 가정용 홈 영상 본 기분이 들었어요. 그나마 시사회로 봤으니 내돈 만이천원 안들어서 다행정도요. ㅋㅋ
오늘 젊은이의 양지를 보려고 했는데 댓글 보니 요즘 정신이 없는거 더 우울해질까봐 고민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