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베이비티스] 후기 - 몽롱하게 독특한 이야기
박엔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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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로맨스 영화 공식하고는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는 영화였군요.
배경설명 없이 처음부터 여주와 남주를 맞닥뜨리게 하는 것부터 남주가 여주네 집에 눌러산다든가, 그리고 이야기도 그렇지만 기드온과 어린이들을 제외한 등장인물 거의 모두가 약을 한 사발씩 한 듯한 분위기였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약발은 떨어지긴 하는데 초중반 클럽 장면이 가장 심했어요. 멀미날 것 같은..
작년에 본 '디어 마이 프렌즈'(스포주의)가 생각나기도 하는데 그보다도 더 이상한 이야기였던.. 아무튼 전 이 영화가 취향에 그리 안 맞네요.
뱃지가 아직 남아있는게 다행이었습니다.
뱃지 잘 나왔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