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벌과 천둥] 익무 시사 후기(스포 있습니다)
braer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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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볼 수 있게 해준 익무에게 감사 인사 드립니다
영화는 전형적인 '일본 영화'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감정 표현이나 캐릭터의 매력이 너무 잘 안 보였습니다
일본 문화 속 영화나 문학을 보면 주인공을 뛰어넘을만한 사람, 주인공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을 엄청 매력적으로 그려내는데
이번 영화에서 그 캐릭터인 카자마 진의 매력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1등을 해오고 하는 마사루도 매력적이지 않고, 음악을 전업으로 하지 않는 아카시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온다 리쿠가 일본 문학계에서 받아온 상이 있는데 이렇게까지 감정 표현이나 캐릭터의 배경 설명과 매력을 이렇게 적게 했을 거라는 생각은 안 듭니다
영화화하면서 만들어낸 실수라고 생각됩니다
음악도 들리다가 마는 느낌이라서 영화가 여러모로 모자란 느낌이였습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감성은 남아있으니까 일본 영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braer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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