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 남은 2020년, 재개봉 원츄 영화 세편

1. 라이언 일병 구하기

개인적으로 꼭 극장에서 보고싶은 작품입니다. 아버지가 항상 전쟁영화 하시면 꼽으시는 작품이 지옥의 묵시룩,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제가 용아맥 얘기하실때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극장에서 보신 기억을 항상 얘기 하세요... 오프닝이 살떨릴정도로 무섭다고... 4K 버전도 있는걸로 알고 사운드 믹싱도 좋다고 들어서 꼭 극장에서 보고싶네요... 

2.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제목에 세편이라고 썼지만 이 두 작품은 한작품만 재개봉 할 확률이 진짜 적어서 한 카테고리로 묶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드디어 레이저로 컨버팅이 되어서 용산에서 1.43:1을 볼수 있다는게 큰 메리트 인거같고...

덩케르크는 딱히 말 안하겠습니다. 다들 너무나 극찬하신 영환데 저는 그때 초등학생이라 인천 아이맥스에서 본게 전부였지만 인천 아이맥스에서도 진짜 너무나 좋은 의미로 충격적이였어요... 제 첫 아이맥스 영화이기도 합니다... 

3. 베이비 드라이버

사실 진짜 저주걸린 영화라고 해도 무방할정도로 배우들이 온갖 병크를 다 터뜨려서 쓰기가 좀 그랬는데 일단 영화는 영화니까 썼어요... 진짜 박자, 편집, 사운드 트랙 무엇하나 엇나가지 않고 딱딱 맞는게 너무 최고였어요... 빵빵한 스피커로 Bellbottoms랑 Neat Neat Neat 듣고 싶어요ㅠㅠㅠ 

아쉽게 순위에 들지 못한 영화

퍼스트 맨

제 첫 용산 아이맥스 경험 작품이자 지금까지 본 그 어떤 아이맥스 작품들중 가장 극적인 화면비 변환의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2.35:1에 필름 그레인 자글자글 하게 껴있다가 달 착륙하고 문을 여는 순간 미친 화질에 숨 막힐듯한 고요함이 너무나 짜릿하고 아찔한 경험이였습니다.

ps.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중반부 우주선이 미친듯이 회전하는 장면은 제가 일평생 처음으로 극장에서 멀미를 한 작품입니다. 가뜩이나 어지러운데 우주선 빼고는 다 검은 화면이라 1.43:1처럼 보이는것도 이유라면 이유였던거같아요.

위 작품들을 언젠간 극장에서 볼 일이 생겼으면 좋겠네요... :) 다들 재개봉 원츄 작품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