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제 BIAF홀릭 구성+ 본 작품3편 짧은 평 (러시아 특별전, 탱고+판타스틱 플래닛,캘러미티 제인)
제가 1시 20분쯤 도착해서 현장에서 재발권하려니, 사람들이 서서히 몰려들고 있더라구요.
요건 한가할 때 찍은 건데요.
내년부터는 비아프홀릭도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직접 예매할 수 있게 바꿔주면 좋겠어요.
현장 예매만 되니, 미리 예매한 거 취소하고 재예매하는데 저 해주셨던 분은 익숙하지 않은지 다른 분에게 미루려다가 결국 본인이 진행하셨는데, 번거롭더라구요.
현장에서 진행하시는 분도, 예매하는 사람도 번거로우니 내년부턴 필히 비판홀릭처럼 운영해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비이프 2장 구입해서 미리 예매한 거 취소하고 재발권4장 했는데요.
가방만 2개 주셔서 혜자 구성이구나 싶었는데, 큰과자링 게스트 쿠폰이 없어서 그런가 싶었고, 예매 출력하고도 초콜릿이랑 홀스 안주셔서 아주 나중에 다시 받아갔어요.
그런데 다른 분 보니까, 아니네요.~_~
카드홀더만 2개 초콜릿 1봉지, 마스크, 메모장, 티켓홀더, 프로그램북 요렇게만 주셨어요. (각각 2개씩줌)
큰과자, 게스트 쿠폰 안줌...
제가 발권받을 때 단체랑 같이 왔다갔다해서 정신없어 보이긴 했는데, 일관성있게 챙겨주셨으면 좋겠어요.
요렇게 사회적 거리두기 잘해놨어요.
오늘 본 3편이예요.
넘나 피곤한 관계로 짧은 평으로 대신하고 상세리뷰는 낼 정리할께요.
3편 뛴 거 그래도 애니메이션이니까 봤지 아니었으면 못봄.
1. 러시아 특별전
콘스탄틴 브론지트 (Konstantin BRONZIT) 감독분의 작품이 무려 3편을 기대했는데, 각각 다 다른 매력이 있지만, 그의 작품중 3번째인 화장실 러브스토리가 가장 재밌고 흥미진진했어요.
음악과 스토리가 제일 재미났음.감독님 작품 전반적으로 효과음과 음악이 특징적인 작품이었어요.
이분 애니메이션 3편만으로도 러시아 특별전은 의미있어요. 강추.
저는 4번째 비포러브는 작품이 가장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잠은 오지 않아서 끝까지봤는데, 혹시 피곤하신 분들, 이작품때는 주무셔도 될 듯. (전 이거보고 컨디션 다운되었어요)
5번째 작품 검은 물결사이로는 작년 안시 베스트인가에 포함되어있었던 거 같아요. 저는 보다가 작년에 자서, 함께 간 지인이 기억함. 이번엔 안졸고 끝까지 다 봤는데요. 독특한 작품이예요.
-대사 없는 작품 5편을 연속해서 보면 독특해도 좀 기가 빨리는구나를 느꼈네요.
2. 탱고 + 판타스틱 플래닛
탱고는 좀 실험적인 애니메이션인데, 미니어쳐 방공간을 공하나를 시작으로 하나둘씩 어떤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하나씩 추가되면서 반복되는데, 볼레로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첨엔 작게 시작해서 점점 똑같은 멜로디에 악기가 추가되면서 멜로디가 겹치면서 점점 커지는데, 겹치는 게 많아지면서 방안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게 포인트.혼돈의 방같은 느낌?
판타스틱 플래닛은 참 보면서, 이토 준지가 떠오를만큼 뭔가 그로테스크했어요.
그리고 드라그 족과 옴족의 이야기를 보고 있노라면, 걸리버 여행기도 생각나지만, 인간이 그동안 다른 생명 개체에게 얼마나 잔인했는지 되돌아보게 되더라구요. (전 길고양이에 대입해서 보았네요...)
무척 톡특한 작품이라서 보시기를 추천하고, 리마스터링 버전인지 화질도 좋았어요.
그런데, 내용도 그렇고, 음악이 반복적이어서인가 이 작품도 보고 나면 좀 피곤해져요.
멘탈과 컨디션을 잘 조절하시고 감상하시길.
SF물 좋아하신다면 강추.
3. 캘러미티 제인
전 캘러미티가 무슨 뜻인지 몰랐는데, 애니메이션보면서 알게 되었네요. 어제 본 작품 중 가장 기대했던 작품인 만큼 기다렸는데, 앞에 2편보고 엄청 피곤해져서 집에 가야하나 싶었는데, 취소 안하고 봤어요.
작품이 정말 색감이 아름답습니다.
흔한 칭찬이 아니고 자연의 묘사와 풍경의 변화, 낮과 밤, 노을과 안개, 밤하늘 등 너무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장면 장면이 예쁜 그림책 같아요.
서부 개척시대의 미국, 비옥한 토지를 찾아 떠나는 개척자들의 행렬 속에 낀 마사 제인의 성장스토리입니다.
작품보기전엔 초원의 집과 야만의 땅이라는 이번 부천영화제에서 본 영화 떠오르더라구요.
오리건에 가기 위한 행렬 속에서 일어나는 온갖 사건들과 펼쳐지는 한소녀의 모험담이자 성장 이야기.
제인의 모험을 함께 하는 느낌으로 아름다운 대자연을 애니메이션으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컨트리 음악과 현악기의 선율도 아주 매력적이예요~
엔딩 크래딧까지 보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이번 영화제에서 놓치지 말아야할 작품으로 손꼽고 싶고.
이 작품 개봉할때 전작도 같이 재개봉해서 묶어서 구성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현장반응이 가장 좋았던 작품입니다.
만족도는 캘러미티 제인 >탱고+판타스틱 플래닛>러시아 특별전(콘스탄틴 브론지트3편만 만족함. 구성 중 이 3편만으로도 의미있음)
오늘 가시는 분들 비아프 홀릭은 예매취소 후 재발권은 여유있게 가서 하시길. 좀 번거로운 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친절하게 잘해줍니다.
(미리 예매하셨던 내역 휴대폰으로 주시고 취소하게 하고 재예매할 내역은 미리 적어서 주시면 좀 더 간편할 것 같습니다만, 전 시간이 급해서 취소한 내역을 직접보고 재예매해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전 피곤해서 이만 뻗습니다.
중간에 먹은 긴자라멘 (믿고 먹는 쿨스님 맛집 리스트 가게 중 하나)
5층 스무디킹 사이즈 업 가능.
쥬쥬짱
추천인 9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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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지인 빼고 대다수가 배지받으신 분들이라 살짝 소외감이.ㅋㅋㅋ ㅜㅜ
같은 공간에 계셨다니 신기합니다 😊
재미나게 즐기세요~
저는 피곤해서 뻗음...
영화의 후기를 보니 캘러미티 제인이 제 취향에 맞는 영화같아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두번째랑 세번째 영화도 길지만 한시간 반을 넘지 않아서 체감상 부담이 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