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AF] 캘러미티 제인

캘러미티 제인 감독의 전작 샤샤의 북극 대모험도 인상깊게 봤던터에

이번 BIAF의 개막작이기도 한 작품이라 기대를 하고 봤는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준 작품이었네요.

1800년대 미국 개척시대에 드문 여성 개척자로 이름을 날린 제인이라는 여성의 

어린시절 마차로 미국을 횡단하는 여행을 하면서 일어난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담았네요.

그 시대의 틀을 깨는 여성이 주제라는 점에서 전작과 같은 맥락의 작품이었는데

역시나 아름다운 풍광이 보는 사람을 매료하더군요.

마차로 대륙을 이동하며 별이 쏟아지는 밤하늘 아래에 야영을 하고 푸른 초원을 지나고 하는 

서부 영화에서 자주 봤음직한 모습을 특유의 비비드한 컬러감을 살린 작화로 정말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스토리역시 재미와 유머가 있어서 보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아직 이르긴 하지만 이번 영화제에서 본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ㅎㅎ

개막작으로 손색없는 작품이었네요. 

오늘 본 작품들이 다 성공적이어서 내일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