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지옥같은 3연속 관람 후기
오늘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 필]> 3부작을 연속 관람하고 왔습니다. 사실 예전에 2편까지 관람했었지만 하도 오래전 일인데다가 제가 기억력이 안좋아서 거의 까먹었습니다.😅 마침 동대문에서 3편을 연속 상영해줘서 잘됐다 싶어서 봤습니다.
1:20에 1편을 8관에서 봤습니다. 예전 작품인데다 시간대도 애매해서 저 포함해서 5~6명정도의 관객들이 봤습니다. 등받이가 낮아서 약간 불편하게 봤지만 놀랍게도 내용이 거의 새롭게 다가와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가 끝나고나서 쿠키로 2편 예고가 뜨더군요.
3:50에 2편을 방금전까지 봤던 8관에서 봤습니다. 아까와 마찬가지로 관객들의 수도 거의 비슷했습니다. 마찬가지로 같은 상영관이어서 좌석이 불편한건 매한가지였습니다.😭 이때는 지쳐서 그런지 중간에 살짝 졸았지만 이미 한번 본거라서 내용 이해하는데는 크게 문제가 없었습니다. 1편과 마찬가지로 끝나고나서 3편 예고가 나옵니다.
18:00에 대망의 3편을 봤습니다. 신작이어서 그런지 아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상영관에 관객들로 가득 찼습니다. 중앙은 빈 자리가 없다고해야할 정도로 상영관이 꽉 찬 경우는 간만이었습니다.(덕심으로 대동단결!) 그래서그런지 직원이 상영 전까지 거리두기 안하는 관객들을 단속하고 다녔습니다. 예상외로 다닥다닥 붙어서 앉은 관객들이 보이더군요. 상영시작하고나서도 거리두기 안지키는 관객들을 제자리에 앉게하는 등 여러모로 신경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 뒤에도 몇번씩 상영관을 확인해서 그런지 대부분의 관객들이 거리두기를 지킨 상태로 봤습니다. 워낙 많은 관객들이 들어오다보니 극장측도 긴장했나봅니다. 이번에는 1관에서 봤는데 전체적으로 8관보다 등받이가 높고 좌석이 편안해서 상대적으로 편하게 봤습니다. 다만 사운드는 이상하게 8관보다 열화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편이라서 그런지 끝나고 별도의 쿠키가 없습니다.
코로나때문에 장사가 안되서 그런지 크루들이 안보이고 정장 입은 직원들만 보였습니다. 매점이나 티켓 검사하는 곳도 크루가 아닌 직원들이 지키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상영이 종료되고나서도 크루가 아닌 직원들이 들어와서 정리할 정도였습니다.😥 1:20분부터 8시12분까지 7시간의 대장정을 마치고왔습니다. 영화가 가볍지않다보니 한편 보는 데 힘이 들더군요. 결국 2편을 볼 때 잠시 졸았지만 그 덕에 3편은 졸지않고 내내 집중하면서 봤습니다(커피우유의 도움도 받았고) 그나마 1편하고 2편 사이에 30분 정도의 휴식시간이 있었지만 가볍게 식사를 하기에는 부족했고 2편과 3편 사이에는 13분이어서 거의 화장실 한번 들릴 정도의 여유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다보고나서야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동대문에서 심야로 존 윅 3부작을 본 적이 있었는데 그때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존 윅은 가볍게 볼 수 있는데다 러닝타임도 짧아서 큰 부담이 없었는데 헤븐즈 필은 진지한데다 1편당 러닝타임도 길어서 기가 빨리는 감이 없잖아 있었습니다. 쉬지않고 연달아서 달리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안그래도 내일 Biaf에서 심야로 애니메이션 영화 3편을 연달아서 보게되는데 버틸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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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처음 보는 영화가 2편이라서 걱정이네요.
셋져님도 고생하셨습니다.
금요일에도 소수의 인원으로 관객들을 통제해야하는 직원들이 고생 많죠.
고생이 많으시네요.. 이런 재패니메이션 영화일수록
관크가 더 많을텐데..
사람에 따라 거슬릴지 모르겠지만 자주 왔다갔다하거나 팝콘 먹는 관객들이 많기는 했어요.
바쟝판 끝나고 체조라도 해야할지
3연속 관람 고생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