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적인 영화 속 시인 3
텐더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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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주>의 윤동주.
저에겐 송몽규의 존재도 강하게 각인시킨 영화. 원래 <왕의 남자>가 저의 이준익 감독 최고작이었지만, 지금은 이 영화로 바꼈습니다.
<패터슨>에서 패터슨 시에 사는 패터슨.
시는 결국 삶이며, 리듬이라는 걸 일깨워 준 영화. 소싯적 습작시를 썼던 저의 가슴에 불을 지핀 영화. 아마도 영화사상 가장 문학적인 버스운전사일겁니다.
그리고 한 명 더,
<넘버 3>의 랭보.
이제는 고인이 된 박광정 배우를 그리워하게 되는 캐릭터. 여러 유부녀들을 등쳐먹고 살던 한심한 삼류시인이었지만 참 인상적인 캐릭터입니다. 겁에 질려 저지른 뜻밖의 행위가 영화의 중대한 분수령이 되죠.
텐더로인
추천인 11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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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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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2:50
20.10.23.
golgo
"아무래도 보충수업해야겠어"
거의 대사 전체가 명대사 모음일 정도인, 희대의 블랙코미디였습니다.
22:58
20.10.23.
텐더로인
대사들 정말 걸작이죠.^^
송강호 파트 말고도 모든 캐릭터들 대사가 예술...
송강호 파트 말고도 모든 캐릭터들 대사가 예술...
23:00
20.10.23.
2등
<죽은 시인의 사회> 존 키팅
이제는 고인이 된 로빈 윌리엄스 배우를 그리워하게 되는 캐릭터. 이분은 시인보다 교육자로서의 모습이 더 부각되지만 그럼에도 시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것을 가르쳐준 훌륭한 스승입니다.
23:08
20.10.23.
3등
저는 이 분이 생각나네요.
[비포 선라이즈]의 노숙자 시인. ^^
23:24
20.10.23.
콘택트
오 저도요!
07:22
20.10.24.
패터슨은 진짜 아름다운 영화.. ..
개인적으로는 네루다가 떠오르네요.
개인적으로는 네루다가 떠오르네요.
23:40
20.10.23.
3번은 못봤고 ..패터슨은 정말 좋았어요
07:35
2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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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 뺑뺑이 아닙니다.
...대사들이 끝내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