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다녀왔습니다!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들을 참 좋아해서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엔니오 모리꼬네 시네콘서트 다녀왔습니다 ㅎㅎ 사전질문지 작성과 신분증 확인, 좌석 간 거리두기 등 코로나 예방에 철저해서 안심이 되었습니다.  

하모니카 연주자 박종성씨와 피아니스트 조영훈씨의 하모니가 정말 기가막히더라고요...엔니오 모리꼬네 음악을 하모니카로 정말 섬세하게 잘 표현해 내더라고요. 하모니카 연주가 이렇게 다양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지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사람 팔 크기만한 하모니카가 있다는 것도요 ㅎㅎ  티켓값이 3만원이었는데, 제 귀는 20만원 어치를 들은 것 같습니다ㅠㅠ 황홀ㅜㅜ 

+ 콘서트 끝나고 오랜만에 명씨네 들려서 영화도 보고 베이비티스 뱃지도 받았습니다. 사랑에 빠진 사춘기 소녀 연기도, 아픈 딸을 지켜보는 부부의 감정선도 너무나 몰입되었던 영화였습니다.  

+ 명동성당 뒤 마실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서울국제도서전 전시도 열고 있어서 들렸습니다. 같이 협업하는 책방들 들려서 스템프 15개 이상??(정확한 개수기준은 모르겠습니다) 모으면 딴짓이 제작한 뱃지도 준다네요(25일까지)!  집 근처 동네 책방들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거 같네요 

아무튼 오늘 휴가내서 아주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타임으로 문화예술 즐겼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영화에 나온 음악 관련 연주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연주회 예매정보 뜨면 바로 익무에 공유할게요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