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무시사후기> 베이비티스 후기 (약스포)
랑게르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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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무의 은혜로 성수 mx관에서 <베이비티스>를 보고 오는 길입니다.
비교적 작은 규모의 영화 같아 보였는데 mx관에서 시사회를 진행해서 의외라고 생각했는데, 보고 나니 이해가 되더라구요. 음악이 극중에서 엄청 중요한 역할을 해서, mx관에서 봐서 참 좋좋았습니다ㅎ
클럽음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나오는데, 음악이 그때그때의 분위기를 연출하는데 큰 역할을 하더라구요.
노래의 가사들도 일부는 극중 내용이나 분위기를 표현하는 경우도 있어보였는데, 일부 노래 가사도 번역되었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자칫 우울하고 어두울 수 있는 내용을,
의도된 컷팅된 편집, 밀라의 머리색과 함께 변하는 예쁜 색감, 그리고 음악을 통해서 그렇지 않게 연출해내는데 성공했더라구요.
엘리자 스캔런 배우는 <작은 아씨들>에서 베스로 봤었는데, 이번에도 아픈 역할을 맡아서 안타까웠는데.. 헤어스타일 변신과 함께 좋은 연기 변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모제스 배우도 정말 어디서 진짜 찌질한(..!) 약쟁이 양아치를 데려온 거라고 착각할 정도의 연기를 했더라구요 ㅋㅋㅋ 매력있었습니다.
포스터의 색감이 참 예쁜데,
극도 포스터에 어울리는 편이니까
포스터 보고 기대하시는 분은 보셔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2시간 러닝타임이 지루하지 않게 흥미롭게 지나갔습니다.
좋은 영화 보게 해준 익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