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점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것에 대하여
조아삼
1788 8 23
가끔 이 별점으로 영화를 평가하는 방식이 과연 영화를 평가하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인지 의문이 생길 때가 많더라구요.
예를 들자면 평균별점이 4점인 영화가 별점이 5점인 영화보다 모든 면에서 부족한 영화인가?
연출면에서 떨어져서 2점으로 평가된 영화가 4점으로 평가된 영화보다 주제의식이 뛰어나다면?
연출과 각본, 오락성, 그 무엇에 더 큰 가치를 줘서 별점을 매길것인가? 등 많은 고민이 생겼습니다.
어떤 영화에 대해 별점이라는 프레임을 만들어 그 영화에 대해 올바른 가치판단을 못할 때도 많았구요.
익무 회원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영화를 별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에 대해 동의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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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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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개인적으로는 좋음 소소 나쁨 이 세가지로만 평가하는게 재일 좋을 듯.
14:44
20.10.20.
류혱
인정합니다! 좋고 안좋고만 따지면 된다는 의견도 있을 수 있죠!
14:46
20.10.20.
2등
왓챠에 기록 남기는데 작품성보다는 취향이 많이 가미됩니다
사실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평균별점은 참고만 하고 잘 안보려고 하고요
사실 사람마다 기준이 다 달라서 평균별점은 참고만 하고 잘 안보려고 하고요
14:50
20.10.20.
민초마카롱
평균별점은 참고만 해야겠군요.. 평균별점이나 댓글로 볼지 안볼지를 결정한 영화들이 참 많았어서..
14:51
20.10.20.
3등
전 영화 평가하는데
항목 나누어서 5각형으로 표시하는걸 cgv에서 처음 봤는데
최초로 생각해낸건지 원래 있던 걸 따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보면 볼수록 정말 마음에 들어요.
항목 나누어서 5각형으로 표시하는걸 cgv에서 처음 봤는데
최초로 생각해낸건지 원래 있던 걸 따라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이거 보면 볼수록 정말 마음에 들어요.
14:54
20.10.20.
peacherry
아하! 5각형 평가 방식을 쓰시는 평론가님들을 많이 봤는데, 더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군요!
14:56
20.10.20.
제 생각을 아래와 같이 간단히 정리합니다.
1. 이 세상에 객관적 평가란 없다. 모든 평가는 개인적이며 주관적이다.
2. 별점 평가방식에 거부감을 가지는 관람자도 있다. 존중한다.
3. 별점이 최선의 방식은 아니더라도 필요할 수 있다는 관람자도 있다. 역시 존중한다.
4. 개인적으로 별점으로만 평가를 끝내지는 않지만(평가글 추가), 관람이력 데이터베이스를 남기는 차원에서 별점을 이용하고 있다. 일종의 필요악으로서.
1. 이 세상에 객관적 평가란 없다. 모든 평가는 개인적이며 주관적이다.
2. 별점 평가방식에 거부감을 가지는 관람자도 있다. 존중한다.
3. 별점이 최선의 방식은 아니더라도 필요할 수 있다는 관람자도 있다. 역시 존중한다.
4. 개인적으로 별점으로만 평가를 끝내지는 않지만(평가글 추가), 관람이력 데이터베이스를 남기는 차원에서 별점을 이용하고 있다. 일종의 필요악으로서.
14:55
20.10.20.
텐더로인
현명하신 생각이군요.. 모든 평가는 주관적이고 개인적이라는 말이 많이 와닿습니다!
14:57
20.10.20.
별점을 좋아하지않아서 저는 마음에 든 작품, 추천하는 작품으로 나눠요.
15:02
20.10.20.
셋져
마음에 들지 않는 작품과 마음에 든 작품이 아니라 '추천하는 작품'을 기준으로 삼으시다니.. 한 수 배워 갑니다!
15:07
20.10.20.
조아삼
평론가가 아니다보니 제가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주변사람들에게 이 작품 괜찮으니 보세요정도밖에 없죠.
물론 제가 마음에 든 작품이라고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지는 않아요.
물론 제가 마음에 든 작품이라고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무조건 추천하지는 않아요.
15:09
20.10.20.
저는 별점 매길 정도로 영화력이 출중하지 않은 것 같아서 고민하다가 별점 안 매겨도 되는 레터박스로 옮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십, 수백일에 걸쳐 정성스레 만든 영화를 (그 만듦새의 정도는 차치하고) 과연 2시간 편하게 관람 후 별점을 매기는 게 도덕적(?)인가 회의도 들더라구요
15:02
20.10.20.
easybrain
레터박스라.. 저도 한번 써봐야겠군요!
저도 엄청난 자본과 열정이 투자된 작품에 별점을 매긴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낀적이 많았거든요
저도 엄청난 자본과 열정이 투자된 작품에 별점을 매긴다는 것에 회의감을 느낀적이 많았거든요
15:08
20.10.20.
easybrain
제가 평점에 대해 불편하게 느낀 부분도 딱 이 지점이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영화라는 장르적 다양성이 있는 예술분야에서, 수능 마냥 점수를 매겨 줄세우기라니 아쉽기도 하구요. 괜히 그 평점으로 참신함, 창의성, 다양성이 거세당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5:56
20.10.20.
사냥할시간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ㅎㅎ
17:12
20.10.20.
예전에 씨네21에서 이동진,정성일 등의 국내 유명 영화 평론가들이 각자 별점에 대한 생각으로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마 그 자료를 찾아보시는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제 생각에 별점은 평점이 아니고 평론에는 점수가 성립될 수 없으므로 순간적인 감상에 따른 감흥 지수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시스템은 한편의 영화를 보고 전문적인 평론을 통해 질문을 해소하는 매니아가 아닌 딱 그 영화만큼의 시간동안 영화를 즐기고 순간적 감흥을 즐기는 일반 관객들에게 선택의 지표로서 적합하다는 것이죠. (솔직히 저는 한줄 평 이라는 말도 좀 불편합니다. 물론 함축적으로 좋은 글도 많지만 글이 짦아지면 그 글에 담긴 생각도 짧아지는 경향이 생기는 것 같아 그걸 '글' 이 아닌 '평'으로 볼수 있는가에 대해서 의문이 남습니다)
15:38
20.10.20.
SwallowtailButterfly
씨네21의 자료를 한번 찾아봐야겠군요. 좋은 생각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6:37
20.10.20.
별점은 딱 참고만 하는 것 같아요. 제 취향과 경험에 따라 의외로 엄청 좋았던 영화들도 있고, 의외로 남들 좋다는 소문난 잔치에 별 감흥이 없기도 했어서요.
15:49
20.10.20.
사냥할시간
저도 별점에 따라 기대했다가 실망했던적이 한두번이 아니라 공감이 많이 되네요 ^^
16:37
20.10.20.
네이버에 평점을 많이 남기는데 어느날 보니까 너무 중구난방이더라구요..그래서 저 나름대로 기준을 정했어요..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 10점
추천할만한 괜찮은 영화 -8점
졸작은 아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 6점
졸작 - 4점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본 영화 - 10점
추천할만한 괜찮은 영화 -8점
졸작은 아니지만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 - 6점
졸작 - 4점
15:57
20.10.20.
팔라딘
꽤 괜찮은 기준이군요! 참고하겠습니다
16:38
20.10.20.
명작 망작 상관없에 100% 취향에 맞는가로만 판단해요
16:22
20.10.20.
연어의화신
역시 평점은 취향에 맞는 영화인지 아닌지를 분류하는데 사용하는 게 적합하겠네요
16:38
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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