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장님 나눔으로 소리도 없이 보고왔어요! (약스포)

지난달에 테넷 평점 설문 이벤트 당첨됐는데

특별관이 아닌 이상 계획 없이 '오늘 영화 봐야지!' 하고 보는 편이라

당장 당일에 말씀드릴 수가 없어서 이제서야 말씀드려 보게 됐네요ㅋㅋ

생각보다 영화 정말 좋았어요

블랙코미디면서 잔혹동화 같기도 하고,

핏자국도 핏방울도 그게 잔혹하거나 징그럽다 느껴지지 않고

아름다운 동화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경도 색감도 너무 아름다워서 힐링되는 느낌도 받았습니다 (이너피스~)

그리고 역시 사람은 입체적이라고 다시 한번 되짚어보게 되고

그게 미화되어 주인공을 응원하고 공감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끝내 현실로 돌아오게 만들어주는 

테넷 이후로 오래간만에 3.5 준 영화였네요 

다음 주에 2차 해야겠어요

아무쪼록 인사팀장님 덕분에 좋은 영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제가 본 회차에 포스터 받아 가시는 분이 없었는데ㅠㅠ 포스터도 이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