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보건교사 안은영> 리뷰 (정세랑 작가 원작)
25일 나오자 마자 본 보건교사 안은영!
미쓰 홍당무와 비밀은 없다 처럼 매력적인 여성 캐릭터를 연출하신 이경미 감독님과 윰블리! 정유미배유님과의 만남이라 정말 기대했습니다!
시작부터 음향과 흘러나오는 배경음악이 너무 좋더라구요. 귀여운 젤리들도 보이고. 귀신과 인간의 욕망을 젤리화 한게 정말 신선했습니다.
정세랑작가님의 책이 원작인 것은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 넷플릭스 특별판이 나온다고 해서 저는 얼른 구입했답니다!
정세랑 작가님의 인사말과 싸인도 들어있으니 확인해보세요:) 표지 너무너무 마음에 든다구요. ㅠㅠ🧡💛💚
남주혁 배우님도 나오시는 데요! 손을 잡으면 충전이 되는 기운이 남다른 한문선생님이랍니다 :)
1화 부터 정말 강렬해서 이런 드라마였어? 하고 그자리에서 끝까지 다봤답니다! CG 퀄리티가 좋아서 찾아봤는데 봉준호 감독님의 '옥자'에서 CG작업했던 분이 하셨다고 해요!
또 자세히 보면 안은영은 파란색 젤리만 없애는데요! 요 귀엽게 생긴 투명한 젤리는 무해한 젤리라네요 ㅋㅋ
저는 이 장면에서 특유의 그 넷플릭스 감성(?)을 딱 느꼈답니다. 다들 아시나요..아무튼 넷플릭스를 보다보면 정말 다양성있는 드라마들이 많아서 영화와의 구분이 없어지는 추세인것 같아요! 이편을 보며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다들 최애하는 장면이 있으신가요 ㅎㅎ 저는 요장면 입니다.
또 저는 5화가 가장 좋았어요. <가로등 아래 김강선> 강선이와 은영이와의 만남. 은영이가 이제껏 얼마나 많은 짐을 가지고 살아왔는지, 특별한 것에 대한 짐 같은거요. '이 세상은 내가 지켜야 한다.'라는 우울이 유쾌하고 당당한 은영이의 모습으로 이끈 강선이. 지금의 은영이가 강선이의 응원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알게된 화였어요. 그만큼 강선이가 사라질때 베란다로 나가 그 사라진 재를 담으려 버둥대는 모습은 참 아이러니했어요 ㅠㅠ. 소설에서도 "나 부서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라고 강선이가 말한 후, 은영이의 내면을 서술한 부분이 저는 가장 좋았어요. 혹여나 드라마를 보시고 이해가 잘 가지 않으시면 정세랑 작가님의 원작을 읽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정세랑 작가님의 <시선으로부터>라는 책도 좋습니다 :)
아! 그리고 5화에서 계속해서 흘러나오고 엔딩에서까지 나오는 노래..다들 저처럼 찾으셨나요.. 저는 유튜브로 찾아서 들었는데 가수 도마님이 부르신것 같아요! 노래..내주실거죠? 시즌2도 내주실거죠..? 제작예정에 없다고 해도 이렇게 염원하는 팬이 많습니다 ㅜㅠ!!
6화가 마지막 화인 만큼 필요없는 서술은 과감하게 제거하고 에피소드를 풀어나가신 것 같아요. 저는 음향과 씨지, 배우님들의 연기, 호흡들이 좋아서 다보고 나서도 계속 생각나더라고요. 오히려 미스테리하게 알 수 없는 부분들이 있어서 반족해서 보게 하는 드라마인 것 같아요. 또 드라마에 처음보는 배우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어떻게 저런 배우를 캐스팅했지? 할 정도로 캐릭터에 찰떡이었답니다. 정말 신선하고 개성있는 분들이셨어요! 연기는 물론 화장기 없는 얼굴까지 드라마의 매력을 높이는 것 같더라구요.
Sns들을 보다 김종관 감독님과 공효진 배우님께서 양초 캔들을 올리셨더라구요 ㅠㅠ 보자마자 저는 어! 안은영의 젤리들이다! 하고 반가웠던 ㅎㅎ 이번 이벤트로 저도 꼭 소장하고 싶습니다 ㅠㅠ 택배로 오자마자 뛰어다니며 자랑할 것 같은 느낌이..ㅎㅎ 아무튼 <보건교사 안은영> ! 정말 신선하고 매력적인 드라마예요. 여러번 보고 또 보시길 :>
추천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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