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의 아이는 진짜 작화 연출만으로 표값하네요
아인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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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스토리는 중반부터는 그냥 이해가 안가서 머리를 비우고 아름다운 작화와 연출만 즐겼습니다.
누군가 말했듯이 2001스페이스오딧세이 애니판이라고 한게 맞는거같아요.
그런데 어쩌면 이 작품을 즐기는 방법이 바로 이게 아닌가싶기도 하더군요.
그냥 이해보다는 느끼게 됩니다.
사실 영화를 볼때 스토리를 많이 신경쓰긴하지만 이렇게 다른쪽으로 특출난 작품은 스토리가 뭐가 중요한가싶더라구요.
하지만 이런 점땜에 때깔만 좋은 속빈 강정이라는 평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그럼에도 너무나 아름다운 작화와 연출은 저의 취향을 저격하게 만들었고 더 큰 화면에서 보고싶은 욕심이 들게 만듭니다.